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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할퀸 일상에 ‘최대 5억원’ 복구자금

폭우가 할퀸 일상에 ‘최대 5억원’ 복구자금

개인 긴급 생활자금 최대 5000만원·중소기업 등 운전자금 최대 5억원상환 유예부터 구호 텐트·급식차·생필품까지 피해 현장 지원 17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도로가 거센 비에 잠겼다. 물이 빠진 뒤에도 주민과 상인들이 마주해야 할 것은 젖은 집과 가게, 그리고 당장 이어가야 할 생활이다. 남부 지역을 덮친 폭우 피해가 커지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이날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들어갔다.지원의 첫 축은 피해 가계의
디지털 소통 소외 어르신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소통 소외 어르신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벽에 막힌 어르신들의 이동권 “택시도 기차도 스마트폰 안에 있는데, 나는 갈 수가 없습니다” 번잡한 거리 한쪽에서 70대 어르신 부부가 나란히 서 있었다. 남편은 낡은 점퍼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도로를 유심히 바라보고, 아내는 지나가는 택시마다 손을 들어 보았다. 빈 택시는 몇 대 지나갔지만 모두 불이 켜진 채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누군가를 태우러 가는 호출 택시였다.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며 잠시 말을 잃었다. “요즘은 다 앱으로 부른다더라
딸 태은이 떠나보낸 지 4년…독립유공자 후손·위기가정에 2천만원 나눈 진태현·박시은

딸 태은이 떠나보낸 지 4년…독립유공자 후손·위기가정에 2천만원 나눈 진태현·박시은

광복절 앞두고 충주서 후손들의 삶 직접 살펴 딸 태은이를 떠나보낸 지 4년.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올해도 딸을 기억하는 방법으로 ‘나눔’을 택했다. 부부는 지난 14일 한국해비타트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에 1천만원, 밀알복지재단의 국내 위기가정 지원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모두 2천만원이다.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소식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일과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가정을 돕는 데 부부의 후
독립유공자 후손의 낡은 집 찾아간 김선태…1000만원 기부

독립유공자 후손의 낡은 집 찾아간 김선태…1000만원 기부

광복절 앞두고 충주서 후손들의 삶 직접 살펴 광복절을 앞둔 충북 충주에서 한 유튜버의 발걸음이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까지 이어졌다. 공무원 ‘충주맨’ 출신 유튜버 김선태는 지난 14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충주시 항일독립운동역사관을 방문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현실을 살폈다. 그는 충북북부연합지회에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형편이 어려운 후손의 자택을 직접 찾아 사비도 전달했다.이번 행보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기부 액수만이 아니다. 제81주년 광복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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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도 반팔 입는 나라…호주·브라질의 한여름 크리스마스

12월에도 반팔 입는 나라…호주·브라질의 한여름 크리스마스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시원한 계곡과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문득 이런 상상을 해본다. '12월에도 이렇게 더운 곳이 있을까.'답은 '그렇다'이다.호주와 브라질은 남반구에 있어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다. 대한민국이 겨울을 맞는 12월이면 두 나라는 한여름이다. 두꺼운 외투 대신 반팔을 입고, 눈 대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호주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풍경은 단연 해변이다.시드니 본다이비치에는 산타

2025년 산타클로스 평화상

2025년 산타클로스 평화상

1700년의 시간, 다시 İznik에서 만나다 325년 소집된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공의회 "İznik Konsili(니케아 공의회)"가 2025년 12월 28일, 튀르키예 부르사주 이즈닉(İznik)에서 1700년 만에 처음으로 문화 행사 형태의 공식 기념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행사는 노엘 바바(국제산타클로스 평화위원회) 주관으로," 2025년 평화로 가는 길에서의 산타클로스"라는 주제로 이즈닉 호숫가 아지즈 네오피토스 바실리카 전망대에서 진행됐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는 언제 시작될까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는 언제 시작될까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하지만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에 갑자기 시작되는 날이 아니다. 이 날은 이미 한 달 가까이 이어져 온 크리스마스 시즌의 정점이자 마무리 단계에 가깝다. 그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장면은 매년 뉴욕에서 열린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는 1924년 시작된 미국 최대 규모의 연례 퍼레이드다.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며 초대형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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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등하게 맞섰던 고려의 수도 송도

중국과 대등하게 맞섰던 고려의 수도 송도

한민족 역사상 고구려는 중국의 수∙당과 맞서 싸워서 이겼던 나라입니다. 통일 신라는 통일 이후 당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하였습니다.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는 송악(松嶽)을 수도로 삼아서 송도(松都) 또는 개경(開京)이라 불렀습니다. 고려 중엽 이후 개경은 개성(開城)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송도는 지금의 북한 개성특별시 입니다. 고려 왕조 475년(918~1392)동안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 왕궁∙관아∙교육기관∙성곽∙사찰∙왕릉이 하나의 수도 체계를

세계 최고 전략가의 나라―서라벌 신라

세계 최고 전략가의 나라―서라벌 신라

우리나라 역사 속 삼국 시대는 고구려, 신라, 백제의 삼각 대립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그 속에서 가장 약한 나라 신라에는 세계 최고의 전략가가 있었습니다. 648년 김춘추는 당나라 수도 장안에서 당태종을 만났습니다. 645년 직접 고구려를 공략하다 실패한 당태종에게 김춘추는 이용가치가 큰 인물이었습니다. 당태종 : 경의 마음속에 품은 일이 있는가?김춘추 : 폐하, 신의 나라는 바다 모퉁이에 치우쳐 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천자의 조정을 받들어 섬겨

사비성(泗沘城)―부여의 옛이름

사비성(泗沘城)―부여의 옛이름

부여(夫餘)는 지금도 백마강, 고란사 및 낙화암과 더불어 사비성을 그리워하며 금강 끝자락에 고즈넉하게 도사려 있습니다.아직도 철길은 없고 버스나 자동차로 가고 올 수가 있습니다. 부여는 논산 평야를 앞에 두고 그 뒷산 너머로 숨어 있습니다. 백마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부소산성이 있고, 그 앞이 바로 사비성 입니다. 백마강은 사비성을 끼고 굽게 흐르는 금강 줄기의 마지막 악장 입니다. 그 악장은 아직도 서글픈 사비 백제의 한숨 입니다. 삼국시대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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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원앙의 행복한 하루

중랑천 원앙의 행복한 하루

남철희 기자 중랑천의 발원지는 경기도 양주시 산북면 산북리 불곡산 계곡이다. 정확히는 불곡산 상투봉과 임꺽정봉 사이 아래에 있는 ‘불곡샘’이라는 샘이 중랑천의 가장 윗부분(최상류)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물이 흘러내려 중랑천이 되어 의정부를 지나 서울을 지나 한강으로 합류한다. 우연히 의정부 중앙시장 부근의 상류 중랑천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원앙 한 쌍은 사람들의 오가는 번잡한 발자국과 소음에도 전혀 놀라지
심해에서 발견된 ‘뚱이 닮은 불가사리’…전 세계 네티즌 폭소

심해에서 발견된 ‘뚱이 닮은 불가사리’…전 세계 네티즌 폭소

아르헨티나 심해 탐사 도중, 인기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 속 캐릭터 ‘뚱이(패트릭 스타)’를 연상시키는 불가사리가 촬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슈미트 해양연구소(SOI)와 아르헨티나 국립과학기술연구위원회(CONICET)는 지난 7월 26일(현지시간) 마르델플라타 해저 협곡을 탐사하던 원격조종 잠수정(ROV) ‘수 바스티안’을 통해 해당 장면을 포착했다. 이곳은 아르헨티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최대 3500m 깊이의 대형 협곡으로, 두
환경과 인간, 그 사랑의 연결고리

환경과 인간, 그 사랑의 연결고리

지구는 우리의 집입니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 마시는 물, 삶을 영위하는 모든 터전이 바로 환경 속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더 편리한 삶, 더 빠른 발전을 추구하며 오히려 이 집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40도를 웃도는 폭염에 사람이 지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산불, 극단적인 기후 변화,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해양 생태계. 이 모든 환경 재앙은 우리 인간의 손끝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환경 보호’라
청소년 눈 건강 주의보

청소년 눈 건강 주의보

•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근시 경보’가 켜지고 있다스마트폰·태블릿·온라인 학습이 일상이 된 데다, 야외활동은 줄어들면서 아이들의 눈 건강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보건당국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상당수가 이미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적지 않은 수는 ‘고도 근시’ 단계에 진입해 향후 안과 질환 위험까지 안고 살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학교 현장에서 만난 한 중학교 2학년 A군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