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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한번 묵어봐라. 희한하제?”…농산물 들고 버스 기다린 영덕 어르신들

“요거 한번 묵어봐라. 희한하제?”…농산물 들고 버스 기다린 영덕 어르신들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든 어르신은 승객이 아니었다. 버스가 멈추자 손에 들고 있던 봉지를 기사에게 내밀었다. 봉지 안에는 직접 농사지은 배가 들어 있었다.지난 9월 17일 경북 영덕의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장면이다. 오랜만에 해당 노선을 운행한 시내버스 기사가 SNS에 공개한 약 1분 분량의 영상은 10월 1일 기준 조회수 250만 회를 넘어섰다.영상 속 어르신은 좁은 마을길을 지나던 버스를 손짓해 세웠다. 문이 열리자 배가 담긴 봉지를 건네며 “요거
건강 관리도 과유 불급이 문제

건강 관리도 과유 불급이 문제

건강도 과하면 병이 된다 ‘건강 맥싱’ 열풍 - 최대치보다 적정치가 답이다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문제는 건강을 지키는 일이 어느 순간 건강을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으로 변할 때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건강 맥싱(Health Maxxing)’이 주목받는 이유다. 맥싱(Maxxing)은 어떤 능력이나 상태를 최대치까지 끌어올린다는 의미로 쓰인다. 건강 맥싱은 식단과 운동, 수면, 영양 섭취 등을 철저하게 관리
낡은 집 고치며 배운 ‘사람을 위한 건축’…한양사이버대 뚝딱뚝딱봉사단 9년

낡은 집 고치며 배운 ‘사람을 위한 건축’…한양사이버대 뚝딱뚝딱봉사단 9년

한양사이버대학교 건축도시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9년째 전공을 살려 취약계층의 집을 고치고 있다. 봉사동아리 ‘뚝딱뚝딱봉사단’은 최근 서울 성동구의 18호·19호 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마치며 지금까지 모두 19가구의 생활공간을 바꿨다.학생들은 단순히 일손을 보태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현장을 살피고 도면을 그리는 기획·설계 단계부터 철거와 단열, 도배, 장판, 주방·욕실 개선 등 실제 시공 과정까지 직접 참여한다. 교수들도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한다.201
“알바 동료에 담요 덮어주던 무명시절”…아프리카 봉사까지 이어온 이정은

“알바 동료에 담요 덮어주던 무명시절”…아프리카 봉사까지 이어온 이정은

배우 이정은이 힘겨웠던 무명 시절 함께 아르바이트하던 동료를 살뜰히 챙겼던 사연이 뒤늦게 공개됐다. 배우로 자리 잡은 뒤에는 아프리카 봉사활동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 참여해온 사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지난 29일 공개된 TEO 웹예능 ‘살롱드립’ 157회에는 이정은과 배우 김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장도연은 과거 이정은과 함께 아르바이트했다는 한 누리꾼이 남긴 댓글을 소개했다.댓글에는 두 사람 모두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

산타뉴스/오늘 산타

산타이야기/산타마을

12월에도 반팔 입는 나라…호주·브라질의 한여름 크리스마스

12월에도 반팔 입는 나라…호주·브라질의 한여름 크리스마스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시원한 계곡과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문득 이런 상상을 해본다. '12월에도 이렇게 더운 곳이 있을까.'답은 '그렇다'이다.호주와 브라질은 남반구에 있어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다. 대한민국이 겨울을 맞는 12월이면 두 나라는 한여름이다. 두꺼운 외투 대신 반팔을 입고, 눈 대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호주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풍경은 단연 해변이다.시드니 본다이비치에는 산타

2025년 산타클로스 평화상

2025년 산타클로스 평화상

1700년의 시간, 다시 İznik에서 만나다 325년 소집된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공의회 "İznik Konsili(니케아 공의회)"가 2025년 12월 28일, 튀르키예 부르사주 이즈닉(İznik)에서 1700년 만에 처음으로 문화 행사 형태의 공식 기념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행사는 노엘 바바(국제산타클로스 평화위원회) 주관으로," 2025년 평화로 가는 길에서의 산타클로스"라는 주제로 이즈닉 호숫가 아지즈 네오피토스 바실리카 전망대에서 진행됐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는 언제 시작될까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는 언제 시작될까

오늘은 크리스마스다. 하지만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에 갑자기 시작되는 날이 아니다. 이 날은 이미 한 달 가까이 이어져 온 크리스마스 시즌의 정점이자 마무리 단계에 가깝다. 그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장면은 매년 뉴욕에서 열린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는 1924년 시작된 미국 최대 규모의 연례 퍼레이드다.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며 초대형 캐

오피니언

“미안해요”    용서는 사람을 이어주는 봄날

“미안해요” 용서는 사람을 이어주는 봄날

“용서와 사과” 마음과 마음 사이에 놓는 다리 사과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용서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살다 보면 누구나 상처를 주고받는다. 가까운 사람에게 받은 상처일수록 오래 남고, 가까운 사람에게 저지른 잘못일수록 사과하기가 더 어렵다. 미안한 마음은 있으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마음 한구석에 묻어두기도 한다. 그러나 말하지 않은 미안함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 사이에 조용히 쌓여간다. 사과는

한국 AI의 미래 대책

한국 AI의 미래 대책

AI Agent가 대신하는 직업과 한국형 AI 기술 Network AI는 이제 스마트폰과 TV 등 정보(Information) 기기들에 장착되는 추세입니다. 그 정보 흐름(Information flow) 속에서 인간 중심의 기술은 AI 중심의 기술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AI 로봇은 24시간 일하고 근로조건 개선 요구로 파업을 하지도 않으며 정확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경제성을 경쟁으로 삼는 기업에서 이를 마다할 수가 없습니다. 세계 AI 기술은 미국과 중

삶을 사랑하라

삶을 사랑하라

인생의 내공은 역경에서 길러진다 — 편안한 길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인생의 힘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비가 내린다. 아무리 애써도 한 걸음 나아갈 수 없고, 믿었던 일이 어긋나며, 영원히 곁에 있을 것 같던 사람이 떠나는 순간도 찾아온다. 그때는 삶 전체가 무너진 듯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돌아보면 알게 된다. 우리를 가장 깊이 성장시킨 것은 햇살처럼 평온했던 날들이 아니라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둠 속에서 견뎌낸 시간들이었다는 것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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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원앙의 행복한 하루

중랑천 원앙의 행복한 하루

남철희 기자 중랑천의 발원지는 경기도 양주시 산북면 산북리 불곡산 계곡이다. 정확히는 불곡산 상투봉과 임꺽정봉 사이 아래에 있는 ‘불곡샘’이라는 샘이 중랑천의 가장 윗부분(최상류)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물이 흘러내려 중랑천이 되어 의정부를 지나 서울을 지나 한강으로 합류한다. 우연히 의정부 중앙시장 부근의 상류 중랑천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원앙 한 쌍은 사람들의 오가는 번잡한 발자국과 소음에도 전혀 놀라지
심해에서 발견된 ‘뚱이 닮은 불가사리’…전 세계 네티즌 폭소

심해에서 발견된 ‘뚱이 닮은 불가사리’…전 세계 네티즌 폭소

아르헨티나 심해 탐사 도중, 인기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 속 캐릭터 ‘뚱이(패트릭 스타)’를 연상시키는 불가사리가 촬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슈미트 해양연구소(SOI)와 아르헨티나 국립과학기술연구위원회(CONICET)는 지난 7월 26일(현지시간) 마르델플라타 해저 협곡을 탐사하던 원격조종 잠수정(ROV) ‘수 바스티안’을 통해 해당 장면을 포착했다. 이곳은 아르헨티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최대 3500m 깊이의 대형 협곡으로, 두
환경과 인간, 그 사랑의 연결고리

환경과 인간, 그 사랑의 연결고리

지구는 우리의 집입니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 마시는 물, 삶을 영위하는 모든 터전이 바로 환경 속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더 편리한 삶, 더 빠른 발전을 추구하며 오히려 이 집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40도를 웃도는 폭염에 사람이 지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산불, 극단적인 기후 변화,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해양 생태계. 이 모든 환경 재앙은 우리 인간의 손끝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환경 보호’라
청소년 눈 건강 주의보

청소년 눈 건강 주의보

•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근시 경보’가 켜지고 있다스마트폰·태블릿·온라인 학습이 일상이 된 데다, 야외활동은 줄어들면서 아이들의 눈 건강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보건당국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상당수가 이미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적지 않은 수는 ‘고도 근시’ 단계에 진입해 향후 안과 질환 위험까지 안고 살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학교 현장에서 만난 한 중학교 2학년 A군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