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로 본 산타클로스의 얼굴
(1) 기원 – 성 니콜라우스 (4세기)
산타클로스의 시작은 4세기 소아시아의 성직자 성 니콜라우스다.
가난한 이웃과 아이들에게 몰래 선물을 주던 인물로, 오늘날 산타 이야기의 뿌리가 됐다.



(2) 1200년 대 초상화

(3) 중세 유럽 – 종교적 성인의 모습
중세의 산타는 웃는 할아버지가 아니라 엄숙한 성인에 가까웠다.주교의 복장, 지팡이, 성인의 권위를 상징하는 모습이 강조됐다.



(4) 17세기 중세 성 니콜라스
붉은 망토를 걸친 주교 복장에 긴 지팡이를 든 신터클라스가 배에서 내려 선물 보따리와 함께 흰 말로 갈아탄 유화이다. 당시 스페인이 유럽의 부국인 이유였다. 옆에는 ‘블랙 피터(Black Peter, Zwarte Piet)가 선물이 아닌 커다란 자루와 회초리를 가지고 따라 다녔다.블랙피터는 피부가 숯으로 검게 칠해져 있고 말썽꾸러기에는 선물 대신 회초리로 매를 때렸다고 한다.

17세기 영국에서는 크롬웰의 종교 탄압으로 Father Christmas 라는 인물로 성 니콜라스 대리자로 등장했다.

(5) 19세기 초 – 산타의 탄생
1804년에 뉴욕. 부유 한 상인, 골동품 및 자선 사업가 존 핀타드(John Pintard)에 의해 설립된 뉴욕 역사학회 모임에서 네델란드인들의 12 월 6 일 산타클로스 축제일을 뉴욕의 휴일로 정하고 산타클로스를 뉴욕의 수호성인으로 지정했다.
1809년 위대한 미국인 명예의 전당에 올려있는 미국 뉴욕의 역사 작가인 워싱턴 어빙(Washington Irving1783년~1859년)이 ‘니커버커의 뉴욕역사(Diedrich Knickerbocker’s History of NewYork)’을 집필했는데, 자신의 책에 성 니콜라스를 뉴욕의 수호성인으로 기록했다.

1823년 ‘클레먼트 무어(Clement Clarke Moore, 1779-1863)’는 쓴 '성 니콜라스의 방문( A Visit from St. Nicholas)' 이라는 시를 짓는다.
발표된 시는 산타에게 썰매·순록·굴뚝이라는 이미지를 처음으로 부여했다.이때부터 산타는 종교적 인물에서 이야기 속 캐릭터로 바뀐다.
이후 사람들은 대장 순록에게 "루돌프"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6) 19세기 후반 – 우리가 아는 산타의 얼굴
1862년 'Civil War Christmas' (남북전쟁 크리스마스) - Harper's Weekly





1868년 산타클로스 최초로 상업화 홍보 시도
산타는 광고, 엽서, 잡지를 통해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된다. 빨간 옷은 이 시기에 이미 널리 퍼져 있었으며,특정 브랜드 이전부터 존재한 색이었다.
U.S CONFECTION 식품 회사의 설탕 살구캔디 포장지에 라벨로서 산타클로스가 등장했다.

1890년대 산타 클로스 구세군 자선남비 등장

(7) 20세기 초 – 대중문화 속 산타
1914년 일본의 산타클로스


1915년 미국의 화이트 록(White Rock Beverages)이라는 음료회사가 산타클로스를 이용하여 광천수 광고물에 등장시켰지만,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하였습니다.



1920년대 나스타에 이어 레이터 노먼 록웰은 에 걸쳐 현대적인 산타클로스의 모습을 그린 많은 작품들로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 일러스트였다.


(8) 오늘날 – 모두의 산타




이렇게 만들어진 산타는 특정 국가나 기업의 소유가 아닌 퍼블릭 도메인 캐릭터로 남았다.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그릴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