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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한기범희망나눔과 함께한 따뜻한 약속

산타뉴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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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아이들에게 다시 뛰는 희망을” … 희망농구 자선경기 수익금 전달
지난 27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희망의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를 마친 후 인천세종병원 민길현 행정부원장(사진 가운데)이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왼쪽)·이한범 이사장(오른쪽)으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으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세종병원]
지난 27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희망의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를 마친 후 인천세종병원 민길현 행정부원장(사진 가운데)이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왼쪽)·이한범 이사장(오른쪽)으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으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세종병원]

지난 9월 27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은 웃음과 박수,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 찼다.

 

‘2025 희망의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직후, 무대 위에서는 더욱 특별한 순간이 이어졌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회장 한기범)으로부터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 후원금을 전달받은 것이다.

 

이번 후원금은 자선경기 수익금으로 조성되었으며, 세종병원 의료나눔 기금인 ‘사랑yes’에 귀속되어 앞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기 힘든 아이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꾸준히 이어온 동행, ‘생명을 살리는 농구공’

 

세종병원과 한기범희망나눔은 이미 몇 해 전부터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정기적으로 아이들의 수술비를 후원하며 함께 희망을 이어왔다. 농구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응원과 선수들의 재능기부가 모여, 그 마음은 곧 생명을 살리는 힘이 된다.

 

한기범 회장은 “함께 뛰어준 선수들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 기관 덕분에 작은 농구공이 큰 희망이 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심장병을 이겨내고 선수로, 또 봉사자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진정성 있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이 다시 뛰는 날까지”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심장병을 극복한 경험을 나눔으로 확장해 온 한기범 회장과 뜻을 같이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종병원은 어려움 속에서도 치료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희망농구 자선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환한 미소를 되찾을 어린이들을 위한 소중한 약속의 무대였다. 농구공이 바닥을 튀길 때마다, 그것은 단순한 소리가 아닌 ‘다시 뛰는 심장’의 박동처럼 느껴졌다.
 

희망은 이어진다

 

한기범희망나눔과 세종병원의 협력은 단순한 후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사회가 함께 모여 한 아이의 미래를 지켜내는 일, 나아가 세대와 지역을 넘어 희망의 불씨를 잇는 일이다. 농구장에서 시작된 작은 울림은 병원으로, 그리고 아이들의 삶 속으로 번져가며 더 큰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후원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는 분명하다.


“누군가의 뛰는 심장이 멈추지 않도록, 우리는 함께 뛴다.”

 

 

 

전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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