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텍,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위해 1억 원 기부…국내 기업 첫 구호 성금으로 따뜻한 연대 전해
![국내 최대 산업공구 유통기업 크레텍(크레텍책임·크레텍웰딩)크레텍의 최영수 회장. 1971년 대구에서 책임보장공구사를 시작으로, 공구 유통의 표준화와 기계공구 공급 선진화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사진제공 크레텍]](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703/1783033858187_645151010.jpg)
재난은 국경을 가리지 않지만, 연대 역시 국경을 넘어 이어졌다. 산업공구 전문기업 크레텍이 7월 2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가 접수한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국내 기업의 첫 구호 성금으로,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베네수엘라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구호와 피해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재난 지원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크레텍은 6·25전쟁 당시 베네수엘라가 유엔을 통해 대한민국에 구호물자를 지원했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며 이번 나눔을 결정했다.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손을 내미는 선순환의 가치를 실천한 것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성금은 식량과 생필품, 의약품 지원은 물론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규모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적십자운동의 협력 체계를 통해 전달된다.
크레텍은 평소에도 사회적 책임을 기업 경영의 중요한 가치 가운데 하나로 실천해 왔다.
이번 기부 역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결정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국가 간 역사적 인연을 기억하고 이를 행동으로 연결했다는 점은 기업의 나눔이 사회적 메시지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최영수 크레텍 회장은 "지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 성금이 이재민들의 긴급 구호와 일상 회복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 것이다.
김홍국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첫 구호 성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제적십자운동 협력체계를 통해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긴급 구호와 복구 지원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인도적 지원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피해지역의 복구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시설과 생활 기반이 무너진 주민들에게는 긴급 지원뿐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국제사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크레텍의 기부는 금액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어려웠던 시절 대한민국이 받았던 도움을 기억하고, 이제는 그 마음을 다시 세계로 돌려보냈기 때문이다.
재난은 한순간에 삶을 바꾸지만,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은 다시 일어설 용기를 만든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진정한 가치로 이어질 때 나눔은 일회성 기부를 넘어 공동체를 연결하는 힘이 된다.
크레텍의 이번 결단이 더 많은 기업과 시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서로를 향한 연대와 희망이 국제사회 곳곳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