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3400명에 ‘겨울나기 물품’ 전달
![서울 종로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본사 사옥. [사진제공 IBK기업은행]](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209/1765211178056_681008.jpg)
IBK기업은행이 오는 9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3400명을 위한 겨울나기 물품(총 4억 원 규모)**을 전달한다.
전달식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참석한다.
이번 지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은행이 실시한 고객참여형 후원 챌린지에서 시작됐다.
지난 7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이어진 챌린지에는 7만50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고,
참여 건수에 비례해 은행이 적립한 후원금이 최종 4억 원에 도달했다.
조성된 후원금은 방한용품, 생필품, 식료품 등 고령·독거 국가유공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국가보훈부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전달받은 물품을 이달 중순까지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국가유공자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국가유공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 역할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에 헌신한 분들이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해준 데 감사한다”며
“정부도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에 대한 현장 점검과 지원 대책을 세심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올해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만든 후원금이 국가유공자들의 집으로 조용히 배달되고 있다.
누군가의 손길이 모여 한 사람의 겨울을 지켜준다는 사실은 결코 작지 않다.
기념일을 넘어 일상 속 연대가 이어질 때, 보훈의 의미도 더 단단해진다.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더 넓게 퍼지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