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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의원, 설날에 피운 작은 나눔

산타뉴스 남철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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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휴가비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설 명절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된 ‘명절 보너스’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연봉 인상에 따라 휴가비도 늘어나 의원들은 439만여 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 소식은 국민들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평균 명절 상여금은 60만 원에도 못 미치고, 아예 지급하지 못하는 기업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문구: '20426 26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가족· 가족·지인과 지인과 함께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책임감으로, 희망찬 대한민국을 대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운대을 국회의원 김 미 김미애올림 애올림 애 올림 국민의협'의 이미지일 수 있음

이런 상황에서 김미애 의원의 선택은 특별하다. 

그는 올해 지급된 명절휴가비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지난해 추석에도 같은 방식으로 휴가비를 나눔으로 바꿨던 그는, 이번에도 주저하지 않았다.

 

 “떡값이라니. 명절휴가비를 편하게 쓸 날이 오길 바라면서도, 이번에도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는 그의 말은 단순한 수사 이상의 울림을 준다.

 

정치인의 연봉과 수당은 늘 국민 정서와 충돌한다. 

‘특권’이라는 비판이 따라붙고, 때로는 냉소가 쏟아진다. 

하지만 김 의원의 행동은 그 틀을 조금 흔든다. 

그는 제도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개인의 선택으로 메우려 했다. 

그것은 거창한 정책이 아니라 작은 실천이지만, 오히려 더 큰 울림을 남긴다.

 

명절은 본래 나눔의 시간이다. 가족과 음식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보듬는 날이다. 그러나 현실은 점점 팍팍해지고, 나눔은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럴 때 한 정치인의 기부는 단순한 돈의 흐름을 넘어, ‘함께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김 의원의 선택은 우리 사회에 작은 산타의 선물을 안겨주었다. 

그것은 거창한 제도 개혁도, 화려한 정치적 수사도 아니다. 

그저 명절을 맞아 누군가의 마음을 덜어주는 따뜻한 손길이다. 

그리고 어쩌면, 정치가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은 바로 이런 마음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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