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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은 세대를 넘어 이어진다 — 실화 아닌 설화, 그러나 남는 교훈”

산타뉴스 남철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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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은 씨앗, 노력은 햇빛… 우리의 선택이 내일을 바꾼다”

조너선 에드워즈와 맥스 주크스 두 청년의 결심이 후손들에 끼친 영향

 

옛날 유럽에서 미국으로 함께 건너온 두 청년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한 명은 신학교에 들어가 목회자가 되었고, 다른 한 명은 술집을 차려 사업가가 되었다

 

세월이 흐른 뒤 두 가문은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한쪽은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배출한 가문으로

다른 한쪽은 알코올 중독과 사회적 문제로 무너진 가문으로 알려졌다

 

역사 속에서 실존했던 인물은 조너선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그는 18세기 미국의 청교도 목회자이자 신학자로, 대각성 운동을 이끈 인물이었다

프린스턴 대학교(당시 College of New Jersey)의 총장을 역임했으며

그의 후손들 가운데는 목회자, 교수, 판사, 정치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선한 영향을 끼친 인물들이 실제로 배출되었다.

 

반면 비교 대상으로 자주 언급되는 맥스 주크스(Max Jukes)는 실존 인물이었지만

그의 후손들이 범죄자, 알코올 중독자, 빈곤층으로 전락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19세기 사회학자 리처드 더그데일이 빈곤과 범죄가 대물림되는 사례를 연구하면서 

"조너선 에드워즈 가문"과 주크스 가문을 언급했는데

이후 종교계와 교육계에서 이를 극적으로 각색해 교훈적 예화로 널리 퍼뜨린 것이다.

두 가문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 한쪽은 밝은 햇살 아래에서 자라나는 나무, 가지마다 책, 촛불, 정의의 저울, 웃는 아이들이 열매처럼 맺혀 있는 모습. 다른 한쪽은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자라난 나무, 가지마다 술병, 쇠사슬, 무너진 집, 슬픈 얼굴들이 열매처럼 매달린 모습. 두 나무가 같은 땅에서 뻗어 있지만, 서로 다른 선택과 영향으로 전혀 다른 풍경을 이루는 장면.
같은 땅, 다른 선택. 그리고 다른 열매.”    그림 AI생성 이미지

후손들 중 이 이야기는 실화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교훈적 설화에 가깝다.

 

그러나 그 속에는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유전이나 환경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심리학자 카를 융은 인간의 심리 구조가 유전적 요소와 집단적 무의식에 영향을 받는다고 보았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그의 영생론에서 생명과 가치가 자손을 통해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 심리학은 여기에 더해, 유전적 성향이 후천적 노력과 교육에 의해 극복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나쁜 습관이나 성향이 대물림될 수 있지만, 인간의 선택과 노력은 그 흐름을 끊고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

 

"조너선 에드워즈 가문"과 주크스 가문 이야기는 실화라기보다는 설화지만

그 속에 담긴 교훈은 여전히 살아 있다

선한 영향은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인간의 노력은 나쁜 유전적 흐름마저 끊어낼 수 있다

 

결국 오늘 우리가 내리는 선택이 내일의 세대를 만든다.

 

선한 영향은 씨앗처럼 심어져 후손의 삶 속에서 꽃을 피운다.”

 

선한 영향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세대를 넘어 꽃을 피운다.”

 

 

조너선 에드워즈 가문의 후손 가계

 

19세기 후반에 진행된 가계 연구에서는 에드워즈의 후손 중 1,400명 이상을 추적했는데, 그 가운데 상당수가 미국 사회의 지도층에 속했습니다. 이 때문에 흔히 에드워즈 가문은 미국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계 중 하나라고 불리곤 합니다.

조너선 에드워즈 본인은  프린스턴 대학교(당시 College of New Jersey)의 총장을 역임했습니다.

기타

정치·공직: 부통령(아론 버), 상원의원, 주지사 등 다수

교육계 : 예일·프린스턴 등 명문대 총장 여러 명, 교수와 학자 수십 명

군인: 장군과 고위 장교 다수

종교·목회: 목회자와 신학자 수백 명

문화·학문: 작가, 저술가, 사회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

 

18세기 (1700s)

아론 버 (17561836) : 조너선 에드워즈의 외손자. 미국 제3대 부통령으로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시절 재임.

티머시 드와이트 4(17521817) : 예일대학교 총장. 미국 교육계에 큰 족적을 남김.

 

19세기 (1800s)

세레노 에드워즈 드와이트 (17861850) : 저명한 목회자·작가. 에드워즈의 신학적 유산을 이어감.

테오도어 드와이트 (17641846) : 작가·정치 평론가로 미국 초기 지성계에 기여.

여러 목회자·선교사 후손들 19세기 미국 교회와 선교 운동에 활발히 참여.

 

20세기 (1900s)

메리 베이커 에디 (18211910) : 기독교과학(Christian Science) 교단 창시자

종교사에 큰 영향을 미침. 후손들 중 다수 대학 총장·교수로 예일, 프린스턴 등 명문대에서 교육 지도자로 활동.

군인·정치인 후손들 : 장군, 상원의원, 주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맥스 주크스 (Max Jukes, 18세기 활동)

 

뉴욕 주에서 살았던 인물로 사업으로는 성공했으나 신앙을 버리고 방탕한 삶을 살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의 후손들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리처드 더그데일, 1874)가 유명합니다.

두 사람은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이긴 하지만, 서로 교류하거나 함께 이주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자식과 그 후손들이 선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비록 잘못 이어진 환경이 있다면 그 연을 자신의 노력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선하게 살고 그 후손에게 까지 선한 영향을 끼치기를 바라고, 

그들의  나쁜 환경을 끊고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한다면 

나의 인생에서 그 선이 이어가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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