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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연탄 10만 장으로 전하는 겨울의 온기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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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에 ‘따뜻한 밥상’ 선물

 

한국거래소가 혹독한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 세번쨰)과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진행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25년 KRX 국민행복 연탄 나누기'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10만 장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허기복 연탄은행 전국협의회 회장,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후원으로 연탄은행은 난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부산과 서울 지역의 취약계층 500가구에 총 10만 장의 연탄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연탄 한 장, 한 장에 담긴 마음이 올겨울 이웃들의 방 안을 따뜻하게 데울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의 연탄 지원은 2011년부터 15년째 이어져 온 대표적인 겨울철 사회공헌활동이다. 연탄 지원과 함께 김치 나눔도 꾸준히 이어오며, 올해 역시 연탄 10만 장과 김치 26톤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된 김치 지원량만 약 350톤에 달한다.

 

정은보 이사장은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이번 나눔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필요한 순간마다 함께하는 사회공헌으로 나눔의 의미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가운 바람이 매서운 겨울, 한국거래소의 따뜻한 손길은 연탄 불꽃처럼 조용하지만 오래도록 이웃들의 마음을 데우고 있다. 

숫자로 움직이는 시장 한가운데서도 사람의 온기를 잊지 않는 나눔이, 올겨울 또 하나의 희망이 되고 있다.

전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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