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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콜롬비아에 17억 기부…고향의 무너진 교실 다시 세우는 ‘월드컵 여신’ 샤키라

유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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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자금 125만 달러 학교 재건·교육 복구에 지원…세계적 흥행의 결실을 아이들의 배움터로
샤키라 이사벨 메바락 리폴 ; 1977년 2월 2일 출생) , 샤키라 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그녀 는 콜롬비아 출신 의 가수 겸 작곡가, 댄서, 음반 프로듀서이다. [사진제공 위키박과]
샤키라 이사벨 메바락 리폴 ; (1977년 2월 2일 출생) , 샤키라 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그녀는 콜롬비아 출신의 가수 겸 작곡가, 댄서, 음반 프로듀서이다. [사진제공 위키백과]

월드컵 무대에서 세계인의 시선을 받은 샤키라가 이번에는 고향 콜롬비아의 무너진 교실을 향했다. 샤키라는 지진 피해를 입은 콜롬비아 소외 지역의 학교 재건과 교육 복구를 위해 개인 자금 125만 달러, 한화 약 17억원을 지원한다.


기부금은 샤키라가 설립한 아동 자선 재단 Barefoot Foundation을 통해 집행된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교실을 안전하게 재건하고, 아이들이 다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복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Global Citizen, Live Nation, CAF 등도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기부가 눈길을 끄는 것은 지원의 중심에 학교가 있다는 점이다. 재난으로 건물이 무너지면 아이들의 일상과 배움도 함께 멈춘다. 샤키라는 학교를 다시 세우는 방식으로 고향의 교육 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 지원은 샤키라가 오랫동안 이어온 사회공헌 분야이기도 하다. 그는 교육이 빈곤의 대물림을 끊는 중요한 열쇠라는 신념을 밝혀왔으며, 자신의 재단을 통해 콜롬비아 아동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최근 음악 시장에서 거둔 성과도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샤키라와 버나 보이가 함께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주제가 ‘Dai Dai’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도 최고 17위에 올랐다.


샤키라는 ‘Dai Dai’에서 발생하는 자신의 음원 로열티 저작권 수익 전액을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에 기부하고 있다. 월드투어 ‘Las Mujeres Ya No Lloran’에서도 티켓 한 장이 판매될 때마다 1달러를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교육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월드투어는 누적 관객 330만 명, 총매출 4억2,16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인 흥행의 결실을 교육 현장에 돌려온 샤키라에게 이번 17억 원 기부도 그동안 이어온 나눔의 한 부분이다.
 

월드컵의 함성은 멎었지만, 콜롬비아의 교실은 아이들을 다시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유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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