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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양준일 팬클럽, 거창군 고제면 독거노인에 여름 보양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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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양준일 팬클럽, 거창군 고제면 독거노인에 여름 보양식 기부

산타뉴스 이성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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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앤스타-엔젤앤스타’ 통해 삼계탕 220인분 전달…지역사회 온정 확산
양준일 [사진제공 나무위키]
양준일 [사진제공 나무위키]

경남 거창군 고제면이 올여름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13일, 가수 임영웅과 양준일의 팬클럽 회원들이 여름철 건강관리가 필요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레토르트 삼계탕 220개를 기부한 것이다.

 

이번 기부는 연예인 팬클럽의 선행을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팬앤스타-엔젤앤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지난 7월 ‘산골 독거노인을 위한 보양식 나눔 프로젝트’를 주제로 모금 활동을 진행했으며, 임영웅과 양준일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부가 성사됐다.

 

거창군은 전달받은 삼계탕을 고제면 관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더위와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이 여름을 잘 날 수 있도록 영양식과 함께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한다는 계획이다.

 

정세환 고제면장은 “팬클럽에서 보여주신 나눔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보양식을 드시고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영웅 [사진제공 나무위키]
임영웅 [사진제공 나무위키]

꾸준한 나눔 활동 이어온 팬클럽들

 

임영웅 팬클럽은 그간 장학금 전달,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재해 이재민 돕기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생일이나 데뷔 기념일을 맞아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지역 사회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기념일 나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양준일 팬클럽 역시 복지기관 후원,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 환경 캠페인 참여 등 다방면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보양식 기부 또한 두 팬덤이 함께 힘을 모은 사례로, 팬문화가 단순한 응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 복지 관계자는 “이러한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잊히지 않고 기억되고 있다’는 정서적 위로를 준다”며 “앞으로도 팬문화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다양한 나눔 모델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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