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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뉴욕에 울려 퍼질 '아리랑'…음악·문화·기부 잇는 더 시티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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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센터·그랜드센트럴 등 뉴욕 전역 체험 프로그램 운영…체크인마다 1달러 금융교육 기금 적립
방탄소년단 월드컵 하프타임쇼. (사진 =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미국 뉴욕이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아리랑'을 중심으로 도시 전체가 연결되는 문화 축제의 무대가 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뉴욕 곳곳에서 'BTS 더 시티 아리랑-뉴욕'을 열고 

음악과 전시, 체험, 기부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빅히트 뮤직이 21일 공개한 추가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록펠러센터 전망대 '톱 오브 더 록', 타임스스퀘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코리아타운,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등 뉴욕의 대표 명소를 하나의 문화 동선으로 연결해 운영된다.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뉴욕의 상징인 록펠러센터가 있다. 

전망대 '톱 오브 더 록'은 정규 5집 '아리랑'의 상징색인 붉은빛으로 꾸며지고, 

테라스에는 대형 앨범 로고가 설치된다.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음악을 만나는 공간으로 연출된다.


24일부터 8월 9일까지는 '빅버스 투어' 특별 노선도 운행된다. 

버스는 타임스스퀘어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코리아타운 등 주요 거점을 순환하며 

차내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대표곡과 신보 수록곡이 흘러나온다. 

도시를 이동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공연의 일부가 된다.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밴더빌트홀에는 체험 공간 '아미 마당'이 들어선다. 

2019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당시 착용했던 무대 의상이 전시되며, 

티셔츠 커스텀 프로그램도 사전 신청을 통해 운영된다. 

공연의 기억과 새 앨범의 분위기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 문화도 뉴욕 도심에서 이어진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아리랑 극장'을 마련해 방탄소년단의 안무 연습 영상과 타이틀곡 '스윔(SWIM)'의 메시지를 담은 숏폼 다큐멘터리 '킵 스위밍'을 상영한다. 

K-팝을 넘어 한국 문화 콘텐츠를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는 나눔으로도 이어진다. 뱅크오브호프 맨해튼 지점과 함께 진행하는 '스탬프 랠리'에서는 방문객이 체크인할 때마다 1달러가 금융교육 기금으로 적립된다. 

뱅크오브호프는 지역사회 교육과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온 금융기관으로, 이번 캠페인도 축제 참여를 교육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빅히트 뮤직은 공연을 중심으로 도시 전체를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는 '더 시티' 프로젝트를 세계 각지에서 이어오고 있다. 

이번 뉴욕 행사는 음악과 관광, 문화 체험, 사회공헌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K-팝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붉게 물든 전망대, 음악이 흐르는 거리,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도시. 뉴욕은 며칠 동안 하나의 공연장이 되고, 그 여정은 작은 나눔과 함께 오래 기억될 풍경으로 남게 된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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