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네팔 ‘빙하 홍수’ 피해에 135억원 기부…ADB 지원액의 두 배
네팔 재무장관 “구호·재건에 큰 도움”
![젠슨 황(영어: Jen-Hsun "Jensen" Huang, 중국어 정체자: 黃仁勳1963년 2월 17일~)은 대만계 미국인 전기공학자이자 엔비디아의 공동 설립자이며 현재 사장 겸 CEO를 맡고 있다.[사진제공 위키백과]](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905/1788557966964_208291303.jpg)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빙하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에 1000만 달러, 우리 돈 약 135억원을 기부했다.
4일 네팔 현지 매체 히말라얀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홍수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와 피해 지역 재건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 기업인의 개인 기부라는 점에서 규모가 눈에 띈다.
네팔 정부가 홍수 피해 구조와 구호를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한 금액은 500만 달러다. 젠슨 황이 내놓은 1000만 달러는 이 금액의 두 배에 이른다.
스와르님 와글레 네팔 재무장관도 직접 감사의 뜻을 밝혔다.
와글레 장관은 이번 기부를 “매우 중요한 지원”이라고 평가하며 구호와 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젠슨 황의 기부가 다른 개인과 단체의 피해 지원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제사회의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네팔 정부는 지난 3일 ADB로부터 500만 달러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도 인도적 지원금 8900만 루피, 약 3억5600만원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EU가 네팔 재난 대응을 위해 제공한 긴급 지원 규모는 모두 4억4500만 루피, 약 17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ADB와 EU 등 국제기구의 지원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젠슨 황의 1000만 달러 기부도 네팔의 긴급 구호와 재건 재원에 더해지게 됐다.
특히 이번 기부는 기업 차원의 지원이 아니라 젠슨 황 개인의 이름으로 알려진 대규모 기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에서는 ‘깐부 회동’과 치맥으로 친숙한 모습을 보여줬던 젠슨 황. 이번에는 네팔 홍수 피해 주민들을 위해 1000만 달러를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