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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농장 구조견의 헌혈이 만든 기부…도담레이블, 건국대 헌혈센터 후원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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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도담이’ 지난 3월 헌혈 참여가 계기…헌혈견 위한 반려동물 치약 전달
반려견 도담이.[사진제공 도담레이블 인스타그램]
반려견 도담이.[사진제공 도담레이블 인스타그램]

개농장에서 구조된 반려견 ‘도담이’의 헌혈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졌다.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기업 도담레이블은 18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산하 ‘KU I'M DOgNOR(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반려동물용 효소 치약 ‘실리밥 컴플리트 덴탈케어’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의 시작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차희정 도담레이블 대표의 반려견 도담이가 건국대 동물병원에서 진행된 헌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면서 헌혈센터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도담이는 당시 펫앰뷸런스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헌혈에 앞서 건강검진을 받고 헌혈 적합 여부를 확인했으며, 의료진은 낯선 환경에서 긴장한 도담이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적응을 도왔다.


차 대표는 이 과정에서 의료진의 진료와 헌혈 절차를 지켜본 뒤 헌혈견과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이어가기로 했다. 몇 달 뒤 도담레이블의 자체 브랜드 제품을 헌혈센터에 전달한 배경이다.


기부된 ‘실리밥 컴플리트 덴탈케어’는 지난 6월 출시된 반려동물용 구강관리 제품이다.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동물성 원료를 배제했으며, 국가공인 시험검사인증기관의 안전성 검사를 거쳐 동물용의약외품으로 등록됐다.


이번 후원은 도담레이블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도담액션(DODAM_action)’의 하나로 진행됐다. 회사는 수익금 일부를 동물 구조와 입양, 동물복지 관련 활동 등에 지원하고 있다.


차희정 대표는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견들과 보호자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반려동물 헌혈 문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3월 도담이가 내어준 피는 다른 개의 치료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 그때 맺은 인연은 6개월 뒤 헌혈견들을 위한 물품 기부로 돌아왔다.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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