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여성대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밥차’ 봉사
![[사진제공 연수여성대학]](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912/1757626319038_153712547.jpeg)
인천 연수구에서는 지난 9일, 연수여성대학을 수료한 주민 10여 명이 연수구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여성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지식과 가치를 실제 지역사회에 적용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연수여성대학은 지역 여성들이 인생 후반기를 설계하고, 전문성을 키우며, 사회 참여 역량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된 평생교육 과정이다. 수강생들은 교양 강의뿐 아니라 현장 체험, 봉사 참여 등 다양한 학습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 속 인재’로 성장한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모여 배식 준비를 함께했다. 조리된 음식을 정성껏 담아내고, 줄을 선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직접 따뜻한 식사를 건넸다. 또한 배식 후에는 설거지와 청소까지 도맡아 행사장을 정리하며 마무리했다.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며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 수료생은 “여성대학에서 배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이렇게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이 웃으실 때 오히려 큰 힘을 얻는다”며 꾸준히 봉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수구 관계자는 “여성대학은 단순한 교육 과정을 넘어, 주민이 직접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연계해 지역사회의 온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밥차’는 연수구자원봉사센터가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며 많은 이들의 삶에 작은 희망을 전해왔다. 이번 연수여성대학 수료생들의 참여는 학습과 실천을 연결한 모범적인 사례로서,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