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 온산지역 농가와 ‘상생의 손’ 맞잡다
![에쓰오일, 울산 온산지역 농산물 5억원 상당 매입 [사진제공 ]](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028/1761586739802_947685852.jpg)
울산 울주군 온산면의 가을 들녘에 따스한 바람이 불었다. 27일,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온산농협과 손잡고 올해 수확된 배와 조곡 등 약 5억 원 규모의 지역 농산물을 매입했다. 이 자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박성훈 에쓰오일 상무, 신문철 온산농협조합장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해 ‘도농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매입에는 일반 조곡 3천520포, 배 5천950박스가 포함됐다. 에쓰오일 울산복지재단은 매입한 농산물을 전량 울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재단은 2001년부터 매년 지역 벼를 수매해 기부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지역 배도 함께 구매해왔다. 지금까지 누적된 기부 규모는 조곡 5천430톤(92억 원 상당), 배 784톤(26억 원 상당)에 달한다.
박성훈 에쓰오일 상무는 “공장이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은 기업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필요에 맞춘 사회공헌으로 진정한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순걸 군수는 “매년 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에 앞장서 주신 에쓰오일과 온산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농촌의 지속적인 교류가 울주군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지난 23일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통해 15억 원의 성금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회성이 아닌 ‘생활 속 약속’으로 이어가는 모습이 돋보인다.
이 기사를 읽은 산타의 마음과 시선
울산의 들판에서 자란 쌀과 배가 누군가의 식탁으로, 또 누군가의 따뜻한 하루로 옮겨지는 장면은 그 자체로 ‘산타의 선물’이었다. 거창한 포장보다 진심으로 땀 흘린 이들의 손을 지켜주는 일이야말로 진짜 나눔이다. 에쓰오일이 보여준 상생의 연대는 단지 물질적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숨 쉬는 방식의 사랑이었다. 산타의 눈에도 오늘의 울산은 ‘기업과 농부가 함께 만든 겨울의 첫 온기’로 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