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장애인 가정에 폭염 대비 ‘행복상자’ 1111개 전달
![하나금융그룹이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돕기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이 담긴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하나금융 직원이 송용성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장(왼쪽)에게 행복상자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나금융지주]](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810/1754832653291_519252570.jpg)
하나금융그룹이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지원에 나섰다.
그룹은 10일,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1111개를 마련해 전국의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상자에는 여름철 필수품이 고루 담겼다.
체온 상승을 완화하는 쿨매트와 쿨배개 세트가 포함돼 더위 속에서 편안한 잠자리를 돕는다.
또한, 무더위로 떨어진 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삼계탕 즉석조리식품도 함께 구성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는 하나금융 임직원들도 직접 참여해 물품을 포장하고 전달했다.
이날 송용성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장에게 상자를 전달하는 자리에서는 “무더위 속에서 장애인 가정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이 전해졌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는 폭염은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장애인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복상자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사회적 약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포용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하고 실천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원은 하나금융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기도 하다.
특히,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여름나기 지원 활동은 매년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더위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물품을 지원해준 점이 특히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민간 차원의 세심한 지원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올여름은 역대 최고 수준의 폭염 일수가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한 폭염 대응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금융의 ‘행복상자’ 나눔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