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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쓰러진 어르신 구한 예비군 동대장… 시민·기사 합심해 응급조치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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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기도 확보부터 119 이송까지… 빛난 '시민·군' 공조
![AI생성 이미지. [예비군 동대장]](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922/1790014778429_346885469.png)
버스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한 육군 간부의 미담이 알려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52보병사단 213보병여단 1대대 김경태 대림1·2동 예비군 동대장이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3시 10분경,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주민센터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예비군 훈련 지원을 위해 인근을 지나던 김 동대장은 응급조치가 가능한 사람을 찾는 한 승객의 긴급한 요청을 받았다.
즉시 버스 안으로 들어간 김 동대장은 쓰러진 어르신의 상태를 살폈다. 어르신은 의식은 있었으나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다. 김 동대장은 곧바로 자세를 바로잡고 기도를 확보한 뒤, 자신의 허벅지로 어르신의 머리를 받쳐 안정시켰다. 이어 버스 기사가 건넨 수건으로 입가 이물질을 닦아내며, 119상황실의 안내에 따라 차분히 조치를 이어갔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호흡도 빛났다. 승객은 즉시 119에 신고했고, 버스 기사는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으며, 김 동대장은 현장 응급처치를 전담하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역할이 나뉘었다.
구급대가 도착해 어르신을 강남성심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한 것을 확인한 후에야 김 동대장은 본래의 훈련 지원 업무로 복귀했다.
특별한 지시 없이도 승객의 빠른 신고, 기사의 협조, 그리고 예비군 동대장의 신속한 대처가 어우러져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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