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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앞 노점에서 시작한 웃어밥 최성호 대표, 이화여대에 1억 원 기부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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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대역 3번 출구 작은 주먹밥 노점에서 출발한 기업, 연매출 64억 원 성장 뒤 학생과 예비 창업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다
이화여대는 지난 24일 교내 본관에서 기금전달식을 열고, 웃어밥(㈜해피벤처)으로부터 웃어밥장학금과 기업가센터 학생창업기금 등 총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는 지난 달 24일 교내 본관에서 기금전달식을 열고, 웃어밥(㈜해피벤처)으로부터 웃어밥장학금과 기업가센터 학생창업기금 등 총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웃어밥(㈜해피벤처)으로부터 웃어밥 장학금과 기업가센터 학생창업기금 등 총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달 24일 교내 본관에서 열렸으며, 최성호 대표와 금태경 이사, 이향숙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장학금과 기업가센터 학생창업기금으로 사용된다.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해피벤처는 2012년 이대역 3번 출구 앞 작은 주먹밥 노점에서 시작했다.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아침을 책임지던 작은 가게는 입소문을 타며 성장했고, 

현재는 직원 100여 명이 근무하는 B2B 간편 조식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연매출은 64억 원 규모에 이른다.


성장의 출발점이었던 장소는 지금도 회사가 가장 소중하게 기억하는 공간이다.


최성호 대표는 "웃어밥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화여대 앞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대역 3번 출구로 향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반갑게 맞아준 이화여대 학생들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곳에서 보낸 5년여의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웃어밥도 없었을 것"이라며 창업 초기의 시간을 돌아봤다.


금태경 이사는 "웃어밥 장학금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화여대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향숙 총장은 "이화 앞에서 시작한 기업이 성장한 뒤 다시 학교를 찾아 장학금과 창업지원금을 기부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는 동시에 창업 기업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웃어밥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창업의 출발점과 성장의 뿌리를 잊지 않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작은 노점에서 시작한 기업이 학생들의 배움과 새로운 창업을 응원하는 후원자로 돌아온 것이다.


이대역 3번 출구 앞에서 시작된 하루의 아침은, 이제 또 다른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밑거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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