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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논의, 사회적 합의가 먼저입니다"

유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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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신중한 정책 추진 강조…회원 확대 운동도 이어가며 "노인 목소리 더 크게 담아야"
전국 연합회와 지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영그룹 제공)
전국 연합회와 지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영그룹 제공)

민감한 복지 제도일수록 충분한 대화가 먼저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조정 논의와 관련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충분한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 노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제도인 만큼 폭넓은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만남은 최근 서울시가 검토 중인 대중교통 복지제도를 둘러싼 논의 속에서 이뤄졌다. 

서울시는 현재 65세인 지하철 무임승차 기준 연령을 높이는 대신, 

버스 이용 혜택 확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정책 변화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노인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대한노인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와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제도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한노인회는 이번 정책 논의와 함께 조직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국 연합회와 지회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시상식을 이어가며 회원 확대 운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단체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1차 회원 확대 운동을 통해 약 15만 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

이에 따라 전체 회원 수는 330만 명을 넘어섰으며, 

국내 노인 인구의 약 30%가 대한노인회와 함께하게 됐다.


대한노인회는 노인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대표 노인단체다. 

회원 확대 운동 역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더욱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기반을 넓히겠다는 목적 아래 진행되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회원 확대 성과가 각 지역 연합회와 지회, 경로당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정책과 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령사회로 빠르게 접어든 지금, 복지정책은 숫자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세대 간 이해와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분한 대화와 공감 속에서 만들어지는 정책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복지로 이어질 때, 

우리 사회는 한 걸음 더 따뜻한 공동체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유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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