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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아름다운가게, ‘커진 옷 기부 캠페인’으로 10년의 나눔을 잇다

산타뉴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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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진 몸, 따뜻해진 마음… 나의 변화가 누군가의 새 옷이 됩니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10번째 '커진 옷 기부 캠페인'에 나선다. [사진제공 365mc]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10번째 '커진 옷 기부 캠페인'에 나선다. [사진제공 365mc]

 

지방흡입 전문 의료기관 365mc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커진 옷 기부 캠페인’이 올해로 10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캠페인은 ‘가벼워진 나, 커진 나눔, 나의 NEW SEASON’을 주제로, 체중 감량으로 새 삶을 시작한 사람들의 변화를 ‘나눔의 연대’로 확장한다. 단순한 체형 변화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보고 사회로 따뜻함을 확장하는 ‘건강한 순환’을 실천하는 의미다.


 

12월 20일까지 전국 21개 지점서 진행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전국 21개 365mc 지점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점에서 동시 진행된다.
참여자는 다이어트 후 사이즈가 커져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최대 3벌까지 기부할 수 있다. 단, 속옷·잠옷·수영복 등은 제외된다.
기부자에게는 365mc의 마스코트 ‘지방이’ 2026년 달력과 히어로 지방이 키링, 커피 쿠폰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10년간 누적 10만 벌, ‘몸의 변화’를 ‘사회적 변화’로

 

‘커진 옷 기부 캠페인’은 2015년 시작된 이래 10만 벌 이상의 의류가 기부됐다.
365mc 고객들이 체중 감량의 성취를 ‘나눔’으로 연결하고, 아름다운가게는 이를 재판매하거나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한다.
결국 ‘잃어버린 체중만큼 세상이 가벼워지는’ 순환 구조가 완성되는 셈이다.

 

김하진 365mc 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몸의 변화가 개인의 자존감 향상을 넘어 사회적 온기로 번지는 과정이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자기 돌봄이 곧 사회적 나눔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이 캠페인은 변화의 기쁨을 나눔으로 확장한 상징적 사례”라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가벼워진 나’의 자리에서 ‘따뜻한 우리’로

 

10년의 시간 동안 ‘커진 옷’은 단순한 천 조각이 아니라, 자신과 세상을 동시에 변화시키는 증거로 쌓였다.
한 사람의 다이어트는 한 벌의 옷을 남기고, 그 옷은 또 다른 사람의 ‘새 시작’을 돕는다.
이 작은 선순환이 쌓여 몸의 변화가 사회의 변화로 이어지는 진짜 웰빙을 완성한다.


 

글을 읽은 산타의 마음

 

기부는 언제나 거창한 일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낡은 셔츠 한 벌, 버리지 않고 건넨 그 마음이 또 다른 이의 겨울을 덮는다.
산타는 오늘도 생각한다. “누군가의 새 옷은, 다른 누군가의 새 용기다.”
365mc의 옷장 속에서 피어난 이 나눔은, 결국 ‘몸이 아닌 마음이 가벼워지는 계절’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래서 산타는 말없이 웃으며, 다음 사람의 옷장을 기다린다.

 

 

전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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