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원짜리 맞아?" 다이소 생활용품, 품질로 소비자 놀라게 하다

가성비를 넘어선 품질 경쟁력
다이소가 단순히 저렴한 물건을 파는 매장을 넘어, ‘가격 대비 품질’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 5,000원에 판매되는 2채널 유선 스피커와 블루투스 스피커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다이소몰에서 평균 평점 4.7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가격 대비 음질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버·SNS에서 ‘가성비 끝판왕’ 호평
IT 전문 채널과 커피 관련 유튜버들까지 다이소 제품을 리뷰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리뷰어는 다이소 스피커를 실제로 사용해 본 뒤 “출력이 고가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고, 커피 드리퍼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오히려 다이소 제품이 1위로 꼽히는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진짜 5천 원 맞냐”, “다이소가 또 한 번 해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천 원 숍’에서 생활 플랫폼으로
다이소는 초창기 ‘저렴하지만 품질은 아쉬운 가게’라는 이미지를 지녔으나, 지난 20여 년간 자체 상품 기획과 협력사 공동 개발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바꿔 왔다. 현재는 500원부터 5,000원까지 6단계 균일가 체계를 운영하며, 실속과 품질을 동시에 잡는 생활용품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전국 매장 수는 1,600개 이상이며, 1만 2천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 브랜드 성장으로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 건전지 역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AAA형, AA형 모두 사용 시간에서 고가 브랜드와 큰 차이가 없어 ‘가성비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이러한 사례는 다이소가 단순한 저가 매장이 아니라, 합리적 가격과 믿을 만한 품질을 동시에 제공하는 브랜드로 변화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