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가평군에 수해 복구 성금 1억 원 전달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을 돕기 위해 한컴그룹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한컴그룹은 6일,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가평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침수 피해를 입은 주거시설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재난으로 인해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워진 이재민들이 보다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될 계획이다.
가평군과 인연 맺어온 '청리움'
한컴그룹은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청리움’을 운영하며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인연을 이어왔다. 처음에는 그룹 임직원의 연수원으로 출발한 청리움은 이후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되며 문화·교육·휴식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해왔다.
특히 청리움은 지역사회 행사, 주민 교육 프로그램, 가족 단위 방문객의 힐링 공간 등으로 활용되며 가평군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장소다. 이러한 연고를 바탕으로 한컴그룹은 이번 수해 소식에 즉각적인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빨리 일상 회복하길" 진심 어린 위로
한컴그룹 변성준 부회장은 이번 기부와 관련해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컴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자연재해 대응에 민간 참여도 활발
한편, 최근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반복되며 수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컴그룹의 기부는 기업이 재난 대응에 동참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민간의 연대와 지원이 재난 복구에 큰 힘이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컴그룹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상생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회복의 시간은 길지만, 그 길 위에 함께 걷는 손길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