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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마린커뮤니티·새한해운, 한국해양대에 3억 기부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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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해기사들에게 더 좋은 바다를” 지역 해양 인재 위한 든든한 지원
[사진제공 한국해양대]
[사진제공 한국해양대]

새한마린커뮤니티와 새한해운이 한국해양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전했다. 두 기관은 해사대학 학생들의 면학 환경 개선과 전문 인재 양성을 돕기 위해 총 3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지역 해양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탰다.

 

한국해양대학교는 12일 대학본부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기금이 해사대학의 시설 개선 및 기자재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환경에 가까운 교육을 경험하고, 해양·항만물류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류동근 총장과 김진철 새한해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리에서는 지역 해양 산업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 의지도 확인됐다.
류 총장은 “모교를 향한 진심 어린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학생들이 대한민국 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 역시 “신축 해사대학관의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979년 설립된 새한해운은 Chemical·LPG 운송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일본·중국·동남아시아·중동 등지로 운항을 수행해 온 전문 해운선사다. 안전 해상운동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한국선급’의 모범사례 연구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기부는 기업이 쌓아온 전문성과 책임감을 지역 인재 육성으로 확장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


 

새한해운의 기부는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바다를 향해 꿈을 키우는 청년들에게 ‘안전한 항로’를 마련해 준 결정처럼 느껴진다. 기업이 지역과 교육에 손을 내밀 때 산업 전체의 미래가 더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해양 분야는 오랜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기에, 학생들에게 지금의 작은 배려는 앞으로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산타는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이 더 많은 해양 인재들을 세상으로 보내는 바람의 힘이 되길 바라며, 나눔의 항로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이어지길 응원한다.

전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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