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규 작가, 작품으로 맺은 결실 3억5000만원 모교 계명대 후배들에게 전하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종규 작가가 2026년 6월 모교 계명대학교 후배 예술인들을 위해 전시 수익금 3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계명대는 같은 금액을 더하는 장학 제도를 통해 총 7억원 규모의 미술 인재 지원 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5월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열린 박종규 작가 특별초대전 ‘The Art of Noise’를 통해 조성됐다.
박 작가는 작품 판매로 얻은 수익 전액을 학생들의 배움과 창작 활동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계명대는 여기에 대학 매칭 기금을 더해 2027학년도부터 ‘미술대학 박종규 장학금’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미술대학 재학생들의 학업·창작 환경 마련에 쓰인다.
1991년 계명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박 작가는 이후 해외에서 공부하며 독일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디지털 시대의 오류와 소음이라는 개념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나눔은 한 예술가가 창작을 통해 얻은 성과를 다시 교육 현장으로 돌려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꿈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선배 예술인의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종규 작가는 후배들이 예술가로 성장하는 길에 이번 장학금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하나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감동을 전하듯, 이번 나눔은 또 다른 창작의 시작을 응원하는 씨앗이 됐다.
선배가 남긴 따뜻한 마음은 앞으로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갈 후배들의 시간 속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