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두 번째 단독 디너쇼로 연 새해…티켓 수익 전액 기부 결정
![[사진제공 EMK엔터테인먼트]](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109/1767965676959_843488066.jpg)
가수 겸 배우 에녹이 2026년 새해를 여는 두 번째 단독 디너쇼를 통해 티켓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에녹은 1월 21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2026 새해맞이 디너쇼’를 열고, 공연 수익 전부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이번 디너쇼는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자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새해의 시작을 문화와 나눔으로 확장하자는 취지가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번 공연은 ‘새해맞이’라는 이름처럼, 음악과 식사, 그리고 기부가 함께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공연에는 ㈜핑고, ㈜관음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후원사들은 문화 예술을 통한 사회 환원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제작과 운영을 지원했다.
에녹의 디너쇼는 지난해 연말 첫 단독 무대에서 이미 한 차례 가능성을 증명했다. 약 100분간 이어진 공연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뮤지컬과 대중가요를 넘나드는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기부를 전제로 한 두 번째 단독 디너쇼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에녹은 이번 기부를 통해 “공연의 즐거움이 무대 위에서 끝나지 않고, 사회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향후 구체적인 사용처를 공개할 예정이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쓰일 계획이다.
그는 2007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레베카’, ‘마타하리’ 등 대형 작품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후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서도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무대 경험과 대중성과 함께 쌓아온 신뢰가 이번 나눔으로 이어진 셈이다.
공연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례를 두고 “아티스트의 브랜드 가치가 사회적 책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사례”라고 평가한다. 단발성 기부가 아닌, 공연 구조 자체에 기부를 내재화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다.
문화 예술은 사람을 모으고, 모인 힘은 사회를 향할 수 있다. 에녹의 두 번째 디너쇼는 그 연결의 방식을 비교적 담담하게 보여준다.
무대는 하루지만, 기부는 오래 남는다.
티켓 한 장의 선택이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공연은 분명히 한다.
화려함보다 방향을 택한 결정이었다.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은 끝났지만, 나눔의 효과는 이제 시작이다.
조용하지만 분명한 이 움직임이 2026년의 문화 풍경에 의미 있는 기준점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