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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마다 걷은 소매가 만든 100장의 기적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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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5사단 유영민 상사, 소아암 환아 위해 헌혈증 쾌척

육군55보병사단 보급수송대대 통신반장 유영민 상사가 최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100장을 기증했다.
유 상사는 혈액 수급난으로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가는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2009년부터 모아온 헌혈증을 전달했다.
이번 선행은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군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기부의 계기는 자녀의 치료차 찾았던 병원이었다. 유 상사는 병원에서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 과정을 견뎌내는 어린 환아들을 직접 마주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본 그는 단순히 봉사 차원에서 이어오던 정기 헌혈을 보다 명확한 목표를 가진 생명 나눔으로 바꾸기로 결심했다.
이에 따라 유 상사는 2024년부터 헌혈 주기를 2주에 한 번으로 바짝 당기며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속적인 헌혈로 모은 헌혈증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상사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가정에 직접 헌혈증이 지원되는 기관을 찾아보던 중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알게 됐다.
해당 협회는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 지원과 수혈용 헌혈증 지원 사업을 연중 운영하는 전문 기구다. 기증된 헌혈증 100장은 수혈이 시급한 환아들에게 즉시 전달된다.
유 상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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