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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 따뜻한 생일의 의미

산타뉴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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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원 기부로 전한 진심
스트레이 키즈 리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트레이 키즈 리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리노가 자신의 생일을 특별한 방식으로 기념했다.


지난 25일, 그는 삼성서울병원과 고양이 보호단체 ‘나비야사랑해’에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하며 생일의 의미를 ‘나눔’으로 확장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노의 기부금은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 환자와 소아·청소년 환아의 치료비로 쓰이고, 나비야사랑해를 통해서는 유기묘의 구조와 보호, 돌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금전적 후원이 아닌, 생명을 향한 진심 어린 연대의 손길이었다.

리노는 “특별한 날, 팬분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소중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이 마음이 꼭 필요한 곳곳에 닿아 세상의 모든 소중한 생명과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작은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기부는 ‘스타’의 영향력보다 ‘사람’으로서의 따뜻함을 전하는 행보로 더욱 빛난다.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 달 21일 새 앨범 *‘DO IT’*을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리노의 이번 선택은 음악을 넘어, 그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를 조용히 보여준다.


 

생일은 자신을 위한 날이지만, 리노는 그날을 누군가의 내일로 바꾸었다.


병실의 희미한 불빛 속에서, 혹은 낯선 거리의 작은 울음 속에서 누군가가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기부는 숫자가 아니라 ‘의미의 이동’임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이런 따뜻한 선택들이 이어질 때, 세상은 조금씩 따뜻해진다.
산타는 오늘도 그 마음을 기억하며, 리노의 나눔이 또 다른 시작이 되길 조용히 응원한다.

성연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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