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수출도, 장애인 일자리도…한영돈·김상범 대표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오른 이유
![한울생약' 한영돈(왼쪽) 대표와 '충무타올' 김상범 대표. [사진=중기중앙회 제공]](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628/1782643853604_535208556.jpg)
기술은 경쟁력을 만들고, 사람을 향한 경영은 기업의 가치를 완성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올해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한울생약 한영돈 대표와 충무타올 김상범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친환경 기술혁신과 지속가능경영, 사회적 책임 실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울생약은 물티슈 전문 제조기업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고품질 제품 시장을 넓혀왔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제품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대응해 왔다.
최근에는 오존 살균기술과 아로마테라피 기능 등 20건 이상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화학성분을 최소화한 제품과 100% 재활용 소재 제품을 선보였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며 지난해 800억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앞서 아기물티슈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영돈 대표는 생산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연결한 스마트 공정을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였다.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산업재해 위험을 줄이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등 제조혁신도 함께 추진했다.
사회공헌도 꾸준히 이어왔다. 코로나19 당시 방역물품을 지원했고, 수해와 산불 피해 지역에는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기업의 성장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충무타올은 친환경 제조혁신으로 경쟁력을 키운 수건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 염색공법(EFD)을 생산공정에 도입해 공정 시간을 40% 이상 줄였고, 정수제와 정련제 사용량도 낮추며 생산 효율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현했다.
정부의 ESG·탄소중립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저탄소 생산설비 확대와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을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제조 기반을 강화하면서 산업 전반의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범 대표는 기술혁신과 함께 사람을 위한 경영에도 힘을 쏟았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현재 장애인 15명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사회적 약자의 고용 확대를 기업의 중요한 가치로 실천해 왔다.
또한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를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은 충무타올이 '좋은일터 조성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선정은 뛰어난 경영 성과만을 평가한 결과가 아니다. 기술혁신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친환경 경영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사람을 위한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기업인의 가치가 함께 인정받은 사례다.
기업의 성장은 숫자로 증명될 수 있다. 그러나 오래 기억되는 기업은 사람과 사회를 함께 생각하는 선택으로 완성된다. 한영돈 대표와 김상범 대표가 보여준 경영은 지속가능한 중소기업의 미래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