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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극심한 가뭄 겪는 강릉에 생수 1만여 병 긴급 지원

산타뉴스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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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부터 ‘상시 구호체계’ 운영… 누적 61만 병 기부 기록
오비맥주가 강릉 가뭄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생수 1만780병을 긴급 지원한다.[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강릉 가뭄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생수 1만780병을 긴급 지원한다.[사진제공:오비맥주]

 

국내 대표 주류 기업 오비맥주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생수 1만여 병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진행됐다.

 

 

가뭄 피해 지역에 즉각적 지원

 

오비맥주는 9월 8일, 희망브리지를 통해 500ml 기준 총 10,780병의 생수를 강릉시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 물품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일상적인 식수와 생활용수를 확보하기 힘든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릉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상시 구호 물품 비축 체계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을 목표로 희망브리지와 함께 생수와 같은 필수 구호품을 상시 비축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지진, 태풍, 폭염, 가뭄 등 각종 자연재해 현장에 필요한 구호 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생수 지원을 진행했고, 화재 피해 지역에도 꾸준히 도움을 이어왔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도 지체 없이 지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누적 61만 병 지원… 올해만 두 번째 대규모 기부

 

지금까지 오비맥주가 희망브리지를 통해 전달한 생수는 약 61만 병(500ml 기준)에 달한다. 

올 들어서만도 이미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에 2만 4천여 병을 보낸 데 이어 이번 강릉 지원까지 이어지며 ‘재난 대응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

 

오비맥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위기에 처한 국민 곁에서 즉각적으로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와 협력해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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