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바뀌어도 독도 사랑은 그대로”…성경김, 독도 표기 지키며 나눔 실천
![[사진제공 지도표 성경김 홈페이지]](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1012/1791745267477_500452496.jpg)
기업의 주인은 바뀌었지만 독도를 향한 약속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해 말 삼천리그룹에 인수된 성경식품의 대표 브랜드 ‘지도표 성경김’이 2026년 10월에도 제품 포장에 독도를 표기하며 애국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성경식품은 지난해 말 약 1,195억 원 규모에 삼천리그룹에 인수됐다. 경영권이 대기업 계열로 넘어간 이후에도 대표 제품의 포장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 지도와 함께 독도를 표시한 고유의 상징을 그대로 살렸다.
성경김의 독도 표기에는 오랜 사연이 있다. 과거 일본 바이어 측에서 포장지에 표시된 독도를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본 수출을 포기하면서까지 독도 표기를 고수한 일화는 지금도 브랜드의 대표적인 이야기로 전해진다.
성경식품은 제품을 통한 독도 알리기에 그치지 않고 관련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왔다. 김 모양의 보조배터리 ‘굿즈’를 출시해 수입액의 20%를 독도경비대에 기부했으며, 광복절에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전용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독도의 날을 기념해 실제 독도 사진을 포장 전면에 담은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구매하는 김 한 봉지에 독도의 모습을 담아 영토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였다.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성경김의 이러한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업 인수 이후에도 독도 표기를 유지한다는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브랜드의 결정을 지지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수출 기회를 포기하면서 지켜온 포장지 속 작은 독도. 이제는 새로운 경영 체제에서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랜 세월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랐던 성경김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간직해야 할 소중한 약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