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대전의 밤…‘0시축제’ 8일 개막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대전시청에서 8일 개막하는 '2025 대전0시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전시]](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806/1754415083056_514978008.jpg)
‘대전 0시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중앙로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사까지 이어지는 도심 구간에서 개최되며,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형 축제로 구성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프로그램, 교통통제 및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축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체험 및 마켓 부스는 오후 4시~10시, 먹거리 구역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과거, 현재, 미래로 떠나는 축제》
**‘과거존’**에서는 1905년 대전역 개통 이후 도시 발전사를 조명한다. ‘기차여행 몰입형 공연’, ‘레트로 문화 체험’, ‘글로벌 문화 공연’, ‘대전부르스 가요 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 입구에 ‘꿈돌이·꿈순이 대형 꽃조형물’이 처음 설치되며, 대전역 앞 특설무대는 4방향 개방형 구조로 조성돼 접근성을 높였다. 무대 상단에는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중앙시장과 인근 거리에서도 실시간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현재존’**은 대전의 문화예술을 담은 무대로 구성된다. 9일 동안 매일 새로운 주제로 진행되는 ‘9일 9색 퍼레이드’, 시립예술단 공연, 여름 콘서트 ‘축캉스’, 시민 강연 ‘세상을 바꾸는 대전 15분’ 등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또한 원도심 내 41개 문화공간에서도 동시다발적인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아쉬웠던 콘텐츠를 대폭 보완해 시민들의 참여와 즐거움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교통 및 안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