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들은 머리맡에 양말을 걸어놓고 산타클로스를 기다릴까요 ?

산타클로스가 살던 지방에 몰락한 귀족이 있었답니다.
형편이 매우 어려워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름다운 딸이 셋이 있었는데 나이가 차서 세 명의 자매가 훌륭한 구혼자가 있었음에도
관습상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고민을 하던 큰 딸이 어느날 자신을 희생하여 동생들을 시집보내기로 작정하고 아버지에게 자신을 팔아 그 돈으로 동생을 결혼시키라는 말을 하였답니다.
이 기막힌 제안을 들은 귀족은 자기 방으로 돌아와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울면서 이 사실을 하나님께 기도로써 고하면서 도움을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니콜로스가 우연히 그 귀족의 집앞을 지나고 있다가 이 기도소리를 듣고 몰래 도와 주기로 결심하였다고 합니다.
선행이 알려지기를 싫어하는 산타클로스는 밤중에 몰래 귀족의 집으로 가서 사과 형태의 금덩이를 창문을 통하여 던져놓고 도망쳐 왔답니다.
이틑날 이를 발견한 귀족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알고 감사하며 첫째 딸이 무사히 결혼시켰답니다.
그러나 둘째 딸의 결혼도 지참금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 귀족은 열심히 기도를 하였더랍니다.
이번에도 산타클로스가 도와 주기로 작정하고 금덩이를 가지고 갔는데 이때는 창문이 잠겨 있어 할 수 없이 지붕으로 올라가 굴뚝으로 금덩이를 던져 넣었는데
그것이 빨래한 후 말리려고 벽난로에 걸어 두었던 양말속으로 들어갔더랍니다.
또한 셋째딸의 결혼에 즈음해서는 몰래 숨어서 기다리던 그 귀족에 의해 그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었고 비밀을 원하는 그의 간청에 비밀로 부쳐졌으나 이후 선행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진 후 유럽에서부터 크리스마스전날 밤에
어린이들은 일년간의 착한일 한 것을 기억하면서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받으려고 머리맡에 양말을 걸어 놓고 자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기사 제공 : 국제산타클로스협회 한국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