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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나누는 따뜻한 세상, ‘삼성 글로벌골즈’의 6년 기부 여정

산타뉴스 유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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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사용자들이 만든 2,200만 달러의 기적… 유엔의 날, 다시 한 번 빛을 내다
삼성글로벌골즈 이미지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글로벌골즈 이미지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손잡고 선보인 ‘삼성 글로벌골즈(Samsung Global Goals)’ 앱이 출시 6년 만에 누적 기부금 2,200만 달러(약 316억 원)를 돌파했다.


2019년 8월 첫선을 보인 이 앱은 단순한 기술 서비스가 아니라, 

갤럭시 사용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디지털 나눔 플랫폼’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에 기본 탑재된 앱을 통해 이용자는 광고를 시청하거나 직접 기부를 선택함으로써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양질의 교육 등 유엔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동참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광고를 시청해 적립한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 제도를 운영하며, 선한 순환을 확산시켜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기준 글로벌골즈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같은 화면을 보며 ‘기부’ 버튼을 누를 때마다, 이는 단순한 클릭을 넘어 지구를 위한 연대의 신호로 번지고 있다.


기부금은 UNDP를 통해 전 세계의 교육, 환경, 복지 개선 사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삼성 글로벌골즈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CES ‘혁신상’, 2022년 ‘소셜 임팩트 어워드’ 명예상, 2024년 ‘앤썸 어워드’에서 ‘책임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기업의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으로 이어지는 구조

—그것이 이 앱이 전하는 조용한 혁명이다.

 

화려한 기술의 세상에서도, 결국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의 따뜻한 선택이었다.
광고 한 편을 보는 작은 행동이 누군가의 학교, 누군가의 식수가 되어 돌아온다.
누적된 2,200만 달러는 거대한 자선의 결과가 아니라, 작은 클릭들이 모여 만든 마음의 총합이다.


산타의 눈으로 본다면, 이 앱은 ‘선물을 전하는 손길’을 디지털로 확장한 또 하나의 굴뚝이다.


오늘도 지구 어딘가에서 갤럭시 화면을 스친 손가락 하나가, 세상을 조금 더 반짝이게 만들고 있다.

유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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