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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베트남 푸토성에서 따뜻한 나눔 펼쳐

산타뉴스 안성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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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가구 주거환경 개선·한국문화 체험 통해 양국 우호 다져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앞줄 가운데)을 포함한 봉사단원들이 베트남 현지 중학교에서 한국문화 교육활동을 진행한 후 학생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앞줄 가운데)을 포함한 봉사단원들이 베트남 현지 중학교에서 한국문화 교육활동을 진행한 후 학생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공항 상주직원들과 함께 베트남 푸토성에서 뜻깊은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 이번 활동에는 신가균 경영본부장을 비롯해 공사 임직원, 정부기관, 항공사, 자회사, 협력기업 직원 등 40여 명이 힘을 보탰다.

푸토성은 공사가 해외 공항사업을 진행 중인 롱탄 지역 인근 도시로, 이번 봉사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양국 공항 간 협력과 우호 증진을 상징하는 자리였다.
 

태풍 피해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

 

봉사단은 지난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가구 4곳을 직접 찾아가 집을 개·보수하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낡은 벽과 지붕을 다시 고치고 생활 기반을 다져주면서,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지난 10일에는 새롭게 단장된 집에서 준공식이 열려, 봉사단은 기증판을 전달했고 베트남 인민위원회는 감사패를 전하며 우정을 나눴다.
 

한국문화로 이어진 청소년 교류

 

현지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한국문화 교육도 활발히 펼쳐졌다. 봉사단은  ▲K-팝 가사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 ▲리코더 합주 ▲전통 팽이와 매듭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아이들은 낯선 한국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교류 현장은 웃음과 호응으로 가득했다.

 

함께 만드는 따뜻한 미래

 

인천공항 합동봉사단은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꾸준히 국내외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공항은 단순한 교통 거점이 아니라 세상을 연결하는 창구”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세계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공항을 중심으로 모인 다양한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작은 손길이 모여 가족의 삶을 지탱하고,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우정을 키우는 순간들이야말로 진정한 공항의 가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안성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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