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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추석 앞두고 3억6000만 원 나눔…전국 복지시설에 따뜻한 손길

산타뉴스 안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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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직접 배식 봉사·지역사회 돌봄까지…“풍성한 명절, 함께 나누는 기쁨”
안종혁(오른쪽)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이 23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역 노숙인 무료급식소 '따스한채움터'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안종혁(오른쪽)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이 23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역 노숙인 무료급식소 '따스한채움터'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수출입은행]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한국수출입은행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습니다. 

은행은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3억6000만 원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봉사의 마음을 실천했습니다.

 

서울역에서 울려 퍼진 따뜻한 밥심

 

23일, 수출입은행 본점 임직원들은 서울역 인근 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 ‘따스한채움터’를 찾았습니다. 은행은 기부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배식에 참여해 따뜻한 한 끼를 전했습니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함께 모인 임직원들은 “명절만큼은 누구나 풍성한 밥상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습니다.

 

전국 곳곳으로 이어진 나눔

 

서울뿐 아니라 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13개 지점의 직원들도 동시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동 복지시설, 장애인 보호센터, 취약 고령층 지원 기관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방문해 명절 음식과 생활 물품을 전하며 온정을 나눴습니다. 지역마다 따로 또 같이 이어진 봉사 현장은 “추석은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날”이라는 가치를 다시금 보여주었습니다.

 

“사회공헌,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 약속”

 

안종혁 은행장 직무대행은 “추석의 의미는 결국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기부와 봉사 외에도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은 어르신들에게 냉방비를 지원하고, 농촌 마을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일손 돕기 봉사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왔습니다.

 

나눔으로 더욱 풍성해진 추석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부금 전달이 아니라, 은행 직원들이 직접 이웃과 마주하며 마음을 나눈 점에서 더욱 뜻깊습니다. 경제적 후원과 따뜻한 현장 봉사가 함께 어우러진 덕분에, 이번 추석은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잊지 못할 명절의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대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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