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장나라와 연말 나눔…유기동물 보호에 온기 더하다
![18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카페스윗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기부활동을 진행한 후 배우 장나라씨에게 수어로 직접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금융]](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219/1766143532275_269034033.jpg)
신한금융그룹이 배우 장나라와 함께 연말을 맞아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기부 활동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18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점 내 카페스윗에서 커피 판매 수익금과 임직원 모금액을 조성해 유기동물 보호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금융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신한 SOL메이트’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장나라가 직접 참여했다. 장나라는 이날 1일 바리스타로 나서 고객들에게 커피를 전달하며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임직원 자발적 모금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가 열린 카페스윗은 청각장애인의 직업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되는 사회적협동조합 카페다. 신한금융은 이 공간을 지원하며 장애인 고용과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참석해 수어로 직접 커피를 주문하며 장애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성된 수익금과 모금액은 유기동물 보호단체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전달됐다. 해당 기부금은 유기동물의 치료비 지원과 보호, 가정 입양을 돕는 활동 전반에 사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현장 필요에 맞춘 실질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기부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신한금융과 장나라의 공동 사회공헌 활동이다. 장나라는 평소 유기동물 보호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한금융은 이러한 뜻에 공감해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장나라는 “연말을 맞아 신한금융과 다시 한 번 유기동물을 위한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아이들에게 조금 더 안전한 내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광고모델로 인연을 맺은 배우 장나라의 사회적 관심과 가치를 존중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역할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커피 한 잔의 가격은 크지 않다.
하지만 그 잔이 만들어지는 공간과 손길, 쓰임이 분명할 때 의미는 커진다.
장애인의 일터에서 모인 수익이 유기동물의 치료와 보호로 이어진 이번 나눔은,
연말의 기부가 ‘누구를 위해, 어떻게 쓰이는가’를 차분히 보여준다.
조용하지만 확실한 선택들이 사회의 온도를 조금씩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