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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적십자에 2억 원 기부…위기 앞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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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다문화 가족·재해 피해 이웃 위한 인도적 지원에 사용
[사진제공 NH농협은행]
[사진제공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재해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는 24일 이뤄졌으며, 해당 성금은 국내외 긴급구호와 복지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 자연재해 발생 시 긴급구호 활동 등에 쓰인다.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물품과 지원이 제때 전달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협은행과 대한적십자사의 인연은 오래됐다.


농협은행은 2018년 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코로나19 극복 지원, 재해구호 급식차량 기부, 긴급구호키트 제작,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위기 상황에서 금융기관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왔다는 평가다.


최동하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번 기부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선도은행으로서의 책임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해당 기부금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위기 속에서 가장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도록 인도적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부는 숫자로 기록되지만,
그 숫자가 닿는 곳에는 이름 없는 하루들이 있다.
갑작스러운 재해 앞에서, 혹은 조용한 어려움 속에서
누군가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받쳐주는 힘.
이번 2억 원은 그렇게, 오늘을 버티게 하는 현실적인 온기가 된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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