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세종 소상공인 위해 1억 원 온누리상품권 기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23일 SK브로드밴드로부터 세종시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1억원 상당을 기탁받았다.[사진제공 세종시]](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025/1761341198916_858247199.jpeg)
세종 지역의 골목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희망의 불빛을 켰다. SK브로드밴드가 23일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 온누리상품권 1억 원을 기부하며,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의 소비 촉진 사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세종시 골목경제 회복에 직접적인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기탁받은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 시민 소비 진작,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홍준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 상권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SK브로드밴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명하고 신속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기부를 주도한 SK브로드밴드 송정범 SOHO&SE 담당은 “이번 기부가 세종시 소상공인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본원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민관협력의 선례로 주목받고 있다. 진흥원은 향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지역 사회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세종의 골목마다 숨겨진 상점들에게 ‘다시 문을 열 수 있는 힘’을 주는 일처럼 느껴졌다.
SK브로드밴드의 1억 원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라, 도시의 맥박을 다시 뛰게 하는 온정의 신호였다.
산타의 눈으로 보면, 이는 크고 거창한 나눔이 아니라 생활의 자리에서 피어난 진짜 도움의 손길이다.
이 손길이 더 많은 시민의 발걸음을 전통시장으로 이끌고, 지역이 스스로를 지탱하는 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날의 기부는 결국, ‘기업이 지역의 이웃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증명한 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