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北이탈주민 위한 의료 봉사…첨단 기술로 치유의 손길
![대웅제약은 최근 북한 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했다. [사진제공 대웅제약]](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926/1758838391278_417393927.jpeg)
대웅제약이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의료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생소한 환경 속에서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제약사와 의료기술 기업이 힘을 합쳐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안산서 열린 의료 봉사 현장
이번 봉사는 경기 안산에서 진행됐으며, 총 73명의 북한 이탈주민이 참여했습니다. 탈북 과정에서 신체적·정신적 외상을 입거나, 건강보험 제도의 장벽 탓에 치료받지 못한 사례가 많아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대웅제약은 메디컬AI, 엑소시스템즈, 에버엑스와 협력해 봉사단을 꾸렸습니다. 봉사단은 인공지능(AI) 분석 기능을 갖춘 의료기기를 활용해 심부전, 근감소증, 근골격계 질환 등을 검진했습니다.
맞춤형 운동법·추후 진료 연계
검진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에게는 개인별 맞춤 운동법이 제공됐고, 필요 시 추가 진단을 받을 수 있는 병원 안내도 이뤄졌습니다. 단순한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건강 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첨단 기술로 사회적 책임 실천”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 책임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삶의 출발선에서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의료 봉사는 단순한 검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이 됩니다.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과정에, 따뜻한 손길이 함께했다는 사실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번 활동은 제약사가 가진 전문성과 의료기술 기업의 혁신을 더해,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사회적 연대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