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닦고 가꾸어야 탈이 적은 법이다.
사람들은 몸은 열심히 씻지만 정작 씻어야 할 마음은 잘 씻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정결하고 마음의 눈이 밝아야 세상을 보는 눈도 따뜻해지고 사람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 지고 삶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지고 생각하는 깊이도 더욱 깊어지는 법이지요.
마음의 눈이 맑고 밝아야 함에 대해 《채근담》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귀는 고운 소리를 듣고 눈은 아름다운 빛깔을 본다.
하지만 이 눈과 귀는 밖에 있는 도둑이다.
그리고 속에 있는 욕심이나 야심은 안에 숨어있는 도둑이다.
그러나 우리의 본심만 꿋꿋하면 그 도둑들은 얼씬도 못한다.
이말은 눈이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귀가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듣고 욕심과 야심이 마음에 숨어 있어도 본심 즉 본바탕이 맑고 깨끗하면 죄를 짓지 않음을 뜻하는 말이지요.
또 한 장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마다 마음이 하나로 통일되면 행동도 하나로 통일된다. 그러므로 그 행동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장자의 말 역시 마음이 하나로 통일이 되면 즉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올곧으면 행동 또한 그리 하여 함부로 행동하거나 그로 인해 잘못되는 일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거울에 먼지가 끼면 잘 안보이고 머리와 수염을 깎지 않으면 말끔하지 않듯 책을 읽지 않고 사색 하지 않으면 마음이 녹슬어 올바른 행동을 못하게되지요.
늘,몸과 마음이 맑고 밝아지도록 책을 읽고 마음을 가다 듬어 올곧게 하기 바랍니다.
아침 공기가 서늘합니다. 인생은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감사하는 하루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