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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만 보내지 않았다…수해 현장서 토사 걷어낸 유니클로, 거제·통영에 2억원 지원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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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40여 명 거제 침수 가정 찾아 복구 작업…2018년부터 재난·재해 지원 누적 약 27억원
 유니클로 임직원들이 지난달 26일 경남 거제 수해 현장을 찾아 침수 지역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고 배수로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제공 유니클로]
유니클로 임직원들이 지난달 26일 경남 거제 수해 현장을 찾아 침수 지역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고 배수로를 정비하고 있다.[사진제공 유니클로]

집중호우가 휩쓸고 간 집 안에 쌓인 토사를 직원들이 직접 걷어냈다. 유니클로가 경남 거제·통영 지역 수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피해 현장 복구 작업에도 참여했다.


유니클로는 2일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를 통해 수해 복구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기부금 전달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유니클로 본사와 울산·부산·경남 지역 매장 직원 등 40여 명이 거제 수해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대형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침수 피해 가정을 중심으로 토사를 걷어내고 막힌 배수로를 정비했다.


폭우가 지나간 뒤 복구 현장에서는 장비가 닿지 않는 곳을 결국 사람의 손으로 치워야 한다. 직원들은 매장에서 입던 유니폼 대신 작업복을 입고 피해 주민들의 집과 주변을 정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유니클로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에 성금 6억원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일부가 남부 지역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사용된다.


최미리 유니클로 영업부 팀장은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 현장을 향한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니클로는 2018년부터 9년째 희망브리지와 협력해 각종 재난·재해 피해 지역의 긴급구호와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재난·재해 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달한 기부금은 누적 약 27억원이다.


이번 거제 수해 현장에는 2억원의 성금과 함께 직원 40여 명의 손길이 더해졌다.직원들은 대형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침수 피해 가정을 중심으로 토사를 걷어내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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