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27년 ‘오목공원 정원 결혼식’ 참가자 모집…자연 속 특별한 예식 10쌍 무료 지원
![2025년 9월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에서 열린 정원 결혼식 모습. [사진 양천구 제공]](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628/1782650012489_984168511.jpg)
서울 양천구가 2027년 봄·가을 오목공원에서 열리는 '정원 결혼식' 참가 예비부부를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17일까지 구 통합예약포털에서 진행되며,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예비부부 또는 부모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을 통해 총 10쌍을 선정한다. 대관료는 무료이며 보증금 50만 원은 예식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정원 결혼식은 공공시설을 활용해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의미 있는 예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식장은 오목공원 내 약 2,252㎡ 규모의 공간으로 조성되며, 최대 150명의 하객이 함께할 수 있는 야외 결혼식 형태로 운영된다.
예식은 2027년 4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까지 지정된 토요일마다 하루 한 쌍씩 모두 10회 열린다. 추첨에서는 본 참가자 10쌍과 함께 예비 순번 20쌍도 함께 선정해 취소 등 변동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대관료는 전액 무료지만 예약 후 무단 취소를 방지하기 위해 보증금 제도를 운영한다. 예식을 예정대로 진행하면 보증금은 모두 반환된다. 반면 취소할 경우에는 시기에 따라 위약금이 발생하며, 해당 금액은 지역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양천구는 공공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해 실질적인 결혼 비용을 낮추고, 과도한 예식 문화 대신 실속과 의미를 담은 결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이러한 정책 방향의 연장선에서 운영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은 덜고 주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밀착형 결혼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혼은 화려한 공간보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 큰 의미를 만든다.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출발이 예비부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부담을 덜어주는 건강한 결혼 문화가 한 걸음 더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