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금융취약계층에 1억 원 ‘생활 희망자금’ 전달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사진 왼쪽부터)와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110/1762720224298_722645662.jpg)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6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금융취약계층 생활안정자금 지원’ 전달식에서 캠코는 1억 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며, 경제적 재기를 꿈꾸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캠코·대한적십자사·IBK기업은행이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이다. 세 기관은 금융취약계층의 생계·의료·교육비 등 필수 생활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협력하고 있다.
캠코는 자사의 채무조정 프로그램 이용자 중 성실상환자, 신규 약정자, 조기 완제자 등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모집했다. 이후 상환 기간과 약정 금액, 경제적 상황을 반영한 **계량평가(90%)**와 사연 등을 반영한 **비계량평가(10%)**를 통해 총 9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이들은 IBK기업은행을 통해 100만 원 한도의 생활안정 체크카드를 지급받게 된다.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실하게 빚을 갚아온 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금융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해에도 동일한 규모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으며, 금융교육 및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연계해 재기의 기회를 넓혀왔다. 단순한 금전적 도움을 넘어, ‘성실한 노력’이 보상받는 사회적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산타는 이 기부를 ‘희망의 연장선’으로 본다.
도움을 받는 이들에게는 숨 고를 틈이, 도움을 주는 이들에게는 사회적 책임의 의미가 깃든다.
성실히 빚을 갚는 사람을 응원하는 제도적 온정이야말로 진짜 공공의 따뜻함이다.
오늘의 100만 원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용기’다.
산타는 그 용기를 믿는 마음으로, 또 한 번 세상의 불빛 하나를 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