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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가 세계 곳곳의 나눔으로…방탄소년단 정국 팬들 기부 릴레이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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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팬들, 정국의 9월 1일 생일 맞아 각국에서 나눔 실천

 

부산 어린이 도서 기증부터 네팔 수해·아동 의료·동물 보호까지

정국(본명: 전정국 (田楨國), 1997년 9월 1일 ~ )은 대한민국의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메인보컬, 서브래퍼, 리드댄서을 맡고 있다.[사진제공 나무위키]
정국(본명: 전정국 (田楨國), 1997년 9월 1일 ~ )은 대한민국의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메인보컬, 서브래퍼, 리드댄서을 맡고 있다.[사진제공 나무위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팬들의 마음이 세계 곳곳에서 기부와 봉사로 이어졌다. 정국의 생일인 9월 1일을 전후해 국내외 팬들은 어린이 교육과 의료, 재난 피해 지원, 동물 구조와 환경 보호 등 각자의 지역에서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에 참여했다.


정국의 국내 팬클럽 ‘정국 서포터즈’는 그의 고향인 부산의 어린이들을 위해 영문 도서 200권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도서는 부산 16개 구·군의 공공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 초등학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증 도서는 정국을 소개하는 어린이 영문 도서로, 팬들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꿈과 영감을 얻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좋아하는 가수의 고향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책을 선물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해외 팬들은 각 지역의 사정에 맞는 나눔을 택했다. 나이지리아 팬들은 포트하커트의 고아원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했고, 인도네시아 팬들은 학생과 거리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에게 음식과 물품을 나눴다. 인도 팬들은 비정부기구와 협력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촌 출신의 젊은 운동선수들을 후원했다.


재난과 의료 지원에도 손길이 닿았다. 네팔 홍수 피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쉼터·식수·위생용품 지원이 진행됐고, 인도 어린이들의 교육과 의료, 깨끗한 물을 지원하기 위한 유니세프 기부도 이뤄졌다.


국내에서는 청소년 생리대 지원과 서울대어린이병원 후원, 수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기부가 진행됐다. 팬들이 정국의 생일을 기념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과 분야를 직접 찾아 나눔의 범위를 넓힌 것이다.


동물을 위한 생일 선물도 있었다. 인도와 중남미, 태국, 필리핀, 페루, 헝가리 등 여러 나라의 팬들은 유기견과 길고양이 구조·재활, 동물복지 단체 등을 후원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세계자연기금(WWF)과 멕시코 야생동물 구조·생태 복원 단체에 기부가 전달됐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산호초 생태계 보전을 돕는 해양생물 입양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부산의 책 200권에서 시작해 네팔의 식수와 쉼터, 인도의 어린이와 운동선수, 세계 곳곳의 유기동물과 야생동물까지. 정국의 생일을 축하한 팬들의 선물은 올해도 정국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향했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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