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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면 협의체, 초인등 설치로 어르신 안전 지킨다

산타뉴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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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명절 음식 나눔 활동도 이어져 ‘이웃사랑’ 실천
보령시 주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반짝반짝 보이는 초인등’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 주교면)
보령시 주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반짝반짝 보이는 초인등’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 주교면)

[주교면] 어두운 골목길과 마을 구석구석에 환한 불빛이 켜졌다. 

주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진행한 초인등 설치 사업 덕분이다. 

이번 사업은 밤길을 오가며 불편과 위험을 겪던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정낙진 민간위원장은 “초인등 설치가 단순히 불빛 하나를 켜는 일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불안을 덜고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이번 조치가 안전과 편의성은 물론 공동체적 배려를 실천하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 역시 “밤길이 무섭지 않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는 반응을 보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협의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눔 활동도 준비 중이다. 

따뜻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소외된 이웃에게 정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운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작은 불빛에서 시작해 이웃 간 신뢰와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교면 협의체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정다운 마을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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