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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마음을 잇다, 김남길·서경덕의 멕시코 사랑

산타뉴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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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맞아 몬테레이 한글학교에 교육 물품 전달… “배움의 온기를 전 세계로 나누다”
[사진제공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사진제공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한글날을 맞아 배우 김남길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마음을 모아 특별한 선행을 실천했다. 

 

두 사람은 멀리 멕시코 몬테레이 한글학교에 스마트TV, 노트북, 문구류 등 다양한 교육 물품을 기증하며,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남길 역시 “해외 곳곳에서 한글 교육을 이어가는 분들의 노고를 들으며, 꾸준히 후원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단발적 이벤트가 아니다. 

서 교수는 이미 뉴욕·밴쿠버·부다페스트 등지의 한글학교에 교육 물품을 지원하며 ‘한글 세계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멕시코가 네 번째 후원지다. 작은 손길이지만, 그 속에는 한글을 통해 마음을 잇는 힘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2025 한글 한마당’ 홍보 영상에도 함께 출연해, 전 세계인이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국 문화의 깊이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전했다.


또한 김남길은 오는 11월, 위기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기부 공연 ‘우주최강쇼’"를 다시 열 예정이다. 

그는 “누군가의 하루가 따뜻해질 수 있다면, 그게 진짜 공연의 의미”라며 미소 지었다.

 

한글은 단순한 언어를 넘어, 세상을 잇는 소통의 빛이다. 

 

두 사람의 따뜻한 나눔은 그 빛처럼 멀리 퍼져,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의 마음에 작은 희망이 되어 돌아온다.
 


 

성연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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