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창학 120주년 맞아 발전기금 캠페인 시작
![[사진제공 숙명여대]](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912/1757626526114_418025656.jpeg)
숙명여자대학교가 창학 120주년을 기념해 ‘숙명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지난 9월 8일 본교 행정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문시연 총장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며 1억2천만 원을 기부했다.
문 총장은 “교수, 동문, 학생 등 모든 숙명 가족이 함께하는 운동이 되길 바라며, 그 시작을 제가 직접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4가지 주요 프로그램 운영
이번 모금 활동은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네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1. ‘Proud Sookmyung 120 캠페인’
‘120’이라는 상징적 숫자에 맞춰 12만 원, 120만 원, 1,200만 원, 1억2천만 원 등 다양한 규모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성된 기금은 인재 양성,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 미래 캠퍼스 구축에 활용된다.
2. ‘선배 강의실 캠페인’
5천만 원 이상을 기부한 동문 단체나 학과 이름을 강의실에 부여한다.
특히 명신관 6층은 ‘선배 강의실 존(Zone)’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3. ‘선배로운 숙명사랑 캠페인’
졸업 연도와 창학 120주년(2026년)을 기준으로, 졸업 연도와의 차이만큼 1만 원을 곱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시간이 쌓일수록 커지는 숙명사랑’이라는 주제로 동문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4. ‘New 눈송이 벤치 캠페인’
300만 원 기부 시 제2창학캠퍼스에 설치될 벤치에 기부자의 이름과 메시지가 새겨진다.
미래 120년 준비
숙명여대는 이번 모금을 통해 대학 발전의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120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문 총장은 “슬로건인 ‘숙명의 자부심, 새로운 120년’처럼 미래 세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