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정치
사회

“우리는 사랑으로 집에 갑니다”…한국마즈, 유기견 산책 봉사로 따뜻한 발걸음

산타뉴스 전미수 기자
입력
[퍼블릭 도메인]
[퍼블릭 도메인]

한국마즈(MARS) 임직원들이 보호소에서 지내는 유기견들과 함께 걷는 시간을 가지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산책 봉사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발라당입양센터에서 함께한 특별한 하루

 

지난 9월 12일, 서울 약령시 인근 발라당입양센터에서 한국마즈 임직원들이 모여 유기견 산책 봉사에 나섰다. 이두호 한국마즈 대표와 정효진 이사, 그리고 직원들은 실험견으로 구조된 비글부터 푸들, 대형견까지 다양한 반려견들과 함께 걸으며 교감을 나눴다. 낯선 환경에 주저하던 강아지들은 직원들의 따뜻한 손길과 격려 속에서 점차 활기를 되찾았고, 동네 주민들도 산책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미소를 보였다.
 

이효리 티셔츠로 전한 ‘입양 메시지’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가수 이효리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티셔츠를 입고 산책을 진행했다. 티셔츠에는 *“We’re going home with love(우리는 사랑으로 집에 가고 있어요)”*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고, 이는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순히 산책에 그치지 않고, 입양 캠페인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하는 효과도 더해졌다.
 

한국마즈의 꾸준한 반려동물 지원

 

1992년 설립된 한국마즈는 초콜릿 브랜드 ‘엠앤엠즈’, ‘스니커즈’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그리니즈’, ‘시저’, ‘아이엠즈’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단순히 제품을 유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은퇴한 실험견 사료 지원,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구강관리 교실 등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산책 봉사에서는 봉사자들을 위한 물품도 센터에 전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보호동물들이 더 빨리 가정을 만나길”

 

이두호 대표는 “많은 분들이 유기견은 다루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순하고 애교가 많다”며 “이들이 하루빨리 좋은 가족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발라당입양센터를 운영하는 최미금 대표 역시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유기동물 인식 개선과 입양 활성화에 큰 힘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으로

 

한국마즈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기견들과 함께한 이번 산책은 작지만 소중한 변화의 시작이었으며, “사랑으로 집에 간다”는 메시지처럼 언젠가 모든 보호동물들이 따뜻한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을 전했다

 

전미수 기자 [email protected]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