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마음까지 살펴준 의사”…환자가 직접 뽑은 ‘병원의 히어로’ 경산중앙병원
치료 설명부터 불안한 마음까지 세심하게 살핀 진료…14편 수상작 선정
![왼쪽부터)조향남 경상북도가정위탁지원센터 부장, 정민혜 경산중앙병원 이사장. [사진제공 경산중앙병원]](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903/1788389265527_930962064.jpg)
심한 식중독으로 입원했던 김미숙 씨는 퇴원 후 자신을 진료했던 의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글을 썼다. 입원 기간 환자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치료 과정을 차분하게 설명해 준 내과 여준엽 진료과장에 대한 사연으로, 경산중앙병원 의료진 미담 공모전에서 1등에 선정됐다.
경산중앙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등이 진료 과정에서 경험한 의료진의 미담을 모은 ‘제1회 히어로찾기-의료진 미담 사례 공모전’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6월 29일부터 약 3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환자와 보호자, 직원, 내원객 등이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에게 받은 친절과 배려, 책임감 있는 진료 경험을 직접 글로 적어 응모했다.
모두 39편의 사연이 접수됐으며 병원은 진정성과 의료진의 헌신·배려 등을 심사해 1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1등 사연에 등장한 여준엽 진료과장은 입원 기간 환자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면서 치료 과정과 건강 상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치료뿐 아니라 환자가 느끼는 불안에도 세심하게 대응한 점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심사에서도 전문적인 진료와 함께 환자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정서적인 부분까지 배려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진료실과 병동에서 의료진이 보여준 친절과 배려를 담은 다양한 경험이 모였다. 평소 지나치기 쉬운 의료진의 말과 행동을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기록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경산중앙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사례를 발굴하고 의료진과 환자가 서로 감사와 격려를 나누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접수된 미담은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공유해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정민혜 경산중앙병원 이사장은 환자와 보호자가 보내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의료진에게도 큰 격려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환자 중심의 진료와 따뜻한 의료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39편의 사연에는 환자가 직접 보고 경험한 의료진의 모습이 담겼다. 경산중앙병원은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의료 현장의 미담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