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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극심한 가뭄 겪는 강릉시에 생수 1만병 긴급 지원

산타뉴스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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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강릉시에 생수 1만병 긴급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교통안전공단, 강릉시에 생수 1만병 긴급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공단은 9일 강원 강릉시에 2리터짜리 생수 1만병을 전달하며 재난 대응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가뭄 피해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최근 강릉시는 강원 동해안 지역 전반에 걸친 강수 부족으로 인해 ‘재난 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수원 고갈로 급수 제한 조치가 이어지며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러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물 부족으로 인한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은 도로와 차량 관리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기본적인 삶의 여건을 지키는 일에서도 출발한다”며 “주민들의 어려움에 함께하고,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교통안전공단의 발 빠른 지원이 가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현재는 무엇보다도 주민 생활 안정이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생활용수 공급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재난·재해 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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